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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연매출 30조 시대 열었다
최유라 기자
2024.01.26 10:28:16
매출 33조7455억·영업익 2조1632억…사상 최대 실적
(제공=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30조원이 넘는 매출을 내고 영업이익으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LG엔솔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1.8% 증가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은 78.2% 늘어난 2조1632억원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이 30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영업이익 2조원 돌파도 최초다. 


이와 관련해 LG엔솔 관계자는 "북미 중심의 수요에 적극대응해 고성장을 실현했다"며 "원가절감과 수율 및 생산성 향상, IRA 혜택으로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만 놓고 보면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들지 못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늘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3.7% 줄어든 까닭이다. 아울러 매출은 8조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6.3% 줄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2.7% 감소했다. 나아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 2501억원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00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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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부진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LG엔솔 관계자도 "주요 EV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연말 재고 운영과 리튬 등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영향이 지속된 탓에 매출이 감소했다"며 "수익성 지표는 유럽지역 수요 감소에 따른 폴란드 공장 가동률 축소 영향"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엔솔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미드싱글(Mid-single, 4~6%) 성장으로 잡았다.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10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지역 내 생산거점 확대 준비에 집중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투자비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IRA에 의한 세액공제 예상 수혜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5~50기가와트시(GWh)로 예상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올해는 기술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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