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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엔터 매각 "사실 아냐"
최지웅 기자
2024.01.29 18:04:31
엔씨소프트도 "사실 무근" 입장 밝혀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9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SM엔터테인먼트 본사 전경. (제공=SM엔터테인먼트)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카카오가 일각에서 제기된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을 일축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29일 공시했다. 


이날 한 매체는 카카오가 치열한 경쟁 끝에 인수한 SM엔터를 엔씨소프트 등 잠재적인 인수처에 되파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3월 말 SM엔터 지분 39.87%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다만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가 불거지면서 사상 최대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카카오 2인자'로 불리는 배재현 투자총괄사장이 구속됐고,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줄줄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는 사법 리스크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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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카카오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중심으로 계열사 인적 쇄신에 돌입한 상태다. 가장 먼저 SM엔터 경영권 인수전에 참전한 카카오엔터에 인사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19일 카카오엔터는 권기수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장윤중 GSO(글로벌 전략 책임자)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SM엔터에도 칼을 빼들 것으로 점쳐진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장철혁 최고경영자(CEO), 탁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 등 SM엔터 경영진을 대거 경질할 전망이다. SM엔터 경영진이 최대주주인 카카오의 동의 없이 측근 개인회사를 비싸게 인수하는 등 수상한 투자를 벌였다는 의혹에서다. 카카오는 이달 초 김앤장법률사무소를 통해 SM엔터 임원들에 대한 포렌식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 끝에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카카오와 SM엔터 사이에 이 같은 균열이 감지되면서 매각설이 시장에 퍼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사법 리스크의 원흉인 SM엔터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매각설에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도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는 이날 해명공시를 내고 "SM엔터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엔씨소프트 측도 SM엔터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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