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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작년 영업익 9931억원 '역대 최대'
박성준 기자
2024.01.30 17:30:19
올해 기술혁신 투자 전년 대비 5.5배 증액…매출 10조원-영업익 8000억원 목표
이 기사는 2024년 01월 30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931억원을 기록했다. 아쉽게 1조 클럽의 가입은 미루게 됐지만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 6249억원, 영업이익 9931억원, 순이익 69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41.3%, 순이익은 16.8% 각각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2조8275억원, 영업이익 2699억원, 순이익 11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고, 매출과 순이익은 3.8%, 37.5% 각각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 연간 실적 (단위 : 억원)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늘어난 배경으로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혁신을 통한 원가 개선 등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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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비화공 부문이 화공 부문보다 소폭 늘었다. 전체 매출 10조6249억원 중 화공이 4조6068억원으로 43.4%, 비화공이 6조181억원으로 56.6%를 각각 차지했다.


비화공 부문의 비중이 크다는 것은 여전히 그룹사 일감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있지만, 올해 수주한 화공부문의 일감이 아직 매출 인식을 본격화하지 않은 영향도 있다.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이익률도 크게 늘어났다. 이는 매출의 증가분보다 이익의 증가분이 더 큰 영향이다. 2022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7%였지만, 지난해에는 9.3%로 1년간 2.3%(p)포인트 더 늘었다.


화공과 비화공 부문 모두 매출이익률은 견조하다. 화공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익률은 16.8%, 비화공부문은 같은 기간 13.3%를 기록했다. 건설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대부분 한 자릿수에 그쳐 매출이익률 역시 저조한 것에 비하면 제법 높은 수치다.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8조7913억원과 16조81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10조2336억원 대비 1조4000억원 가량 줄어들었지만 전년 대비 큰 차이는 없다. 다만 화공과 비화공의 부문별 비중에서 차이가 더 컸다.


신규 수주는 88.1%가 비화공 부문으로 액수로는 7조7458억원이다. 화공 부문의 신규수주액은 1조455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9%에 불과하다. 전년도 신규수주 비중이 화공 38.1%, 비화공 61.9%로 구성된 것을 살펴보면 최근 더욱 비화공으로 치우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특별히 비화공에 집중한 경영전략이라기보단 최근 화공 부문의 일감을 신규수주 한 시점과 집계 시점이 일부 차이 난 영향"이라며 "사업장의 프로젝트 규모가 커 일부 사업장의 인식이 늦어져도 비율상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수주 12조6000억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 대비 신규수주는 조금 더 늘리고 이익은 보수적으로 잡았다.


반면 투자는 크게 늘릴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미래기술 확보 투자액은 총 670억원으로 정보통신(IT) 인프라 228억원, EPC 수행혁신 325억원, 에너지전환 117억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투자액은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및 고도화 400억원 ▲EPC 수행혁신 1300억원 ▲에너지전환 2000억원 등 총 37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5.5배에 달하는 투자액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혁신 기술 기반의 수행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 실적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의 기술확보와 투자, 사업화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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