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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미래 신산업 집중, 양·질 모두 잡는다"
정동진 기자
2024.02.01 08:31:14
나유석 전무 "IPO 조직 내 이공계 출신 전문가 다수 포진…올해 목표 15건↑"
이 기사는 2024년 01월 31일 07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유석 대신증권 전무. (제공=대신증권)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미래 성장 산업이라고 볼 수 있는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의 섹터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2차전지 부문은 최근 숨을 고르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산업도 계속해서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나유석 대신증권 전무는 30일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에서 딜사이트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0년 LG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해 증권가에 발을 들인 나 전무는 2014년 대신증권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업무를 맡았다. 2020년부터 대신증권 2개 IPO 본부를 총괄하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 지난해 중소형 증권사 '최고 성적'…올해 대규모 딜로 질적 성장 도모


대신증권은 지난해 총 1867억원의 IPO 주관 실적을 기록하며 중소형 증권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신증권이 지난해 거둔 실적은 8개 초대형 증권사와 비교하더라도 5~6위권에 해당하는 뛰어난 기록이다. 특히 라온텍과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컨택 등 다양한 테크 기업들의 주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해당 부문에서 강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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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무는 대신증권 IPO본부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기반으로 로봇·AI 등 미래 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력들이 다수 포진된 점을 꼽았다.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이공계 석·박사들을 영입, 미래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로봇·AI·UAM 등의 섹터를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2차전지주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2차전지주들이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를 줄하향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에코프로비엠을 오랜 시간 공들여 상장 주관한 경험이 있는 만큼 성장성이 보이는 2차전지 기업을 계속 물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 전무는 "지난해 실적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미래 성장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을 많이 상장시킨 것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대신증권 IPO본부는 이공계 석·박사 출신 인력이 5명에 달하는 등 미래 성장 산업 부문에 강점이 있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나 전무는 올해 15건 이상의 딜(Deal)을 성사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대신증권은 한 해 평균 10~14건의 딜을 성사시켜 왔는데, 이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겠다는 포부다. 특히 올해는 질적인 성장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주관 건수 등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올해 시가총액 5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의 중견 그룹사들 주관을 준비하고 있는 등 지난해보다 사이즈 있는 딜들을 준비하고 있어 질적으로도 설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풍' 중소형 IPO, 제자리 찾을 것…대형 IPO, 옥석 가리기 본격화


최근 '광풍'이라고 불리는 중소형 IPO들의 약진에 대해서는 수급이 분산됨에 따라 조금씩 정상화될 것으로 봤다. 12월과 1월 다소 줄어들었던 IPO 딜의 수가 늘어나고, 3월 결산 회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 기업들의 주가가 펀더멘탈에 맞는 가격으로 점차 찾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전무는 "연초 유통시장 등이 좋지 못하다 보니 자금이 신규 공모금 쪽으로 몰린 것 같다"며 "1~2월 이후 한 달 기준 공모건수가 10건을 넘어가면 자연스레 수급이 분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예고된 대형 IPO 딜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만 플랫폼 기업들에 대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봤다.


나 전무는 "두산로보틱스처럼 미래 성장 산업과 관련된 종목 등 업종 자체에 매력이 있거나, 실적이 잘 나오는 기업들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전통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나 플랫폼형 기업들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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