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열전
IPO부문 힘 싣는 대신證···나유석 상무 진두지휘
다양한 업종 출신·젊은 조직이 강점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2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유석 대신증권 IPO담당 상무.<사진=대신증권>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대신증권이 기업공개(IPO)부문을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IPO담당을 신설하면서 해당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IB부문 전체의 실적 향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대신증권은 작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IB부문 내 IPO본부를 기존 1본부에서 2본부 체제로 나눴고 IPO담당을 신설했다. IPO담당은 IPO본부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IPO본부장 역할을 맡던 나유석 상무(사진)가 이 자리에 올랐다. 현재 IPO본부 인력은 38명이다. 1년 전에 비해 7~8명 가량 늘어났다.


나유석 상무는 팍스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PO본부의 비중이 IB부문 내에서 상대적으로 큰 편이고 IPO를 통해 자본시장에 들어오는 기업이 많다"며 "그런 고객들을 상장 이후에도 고객화시켜 이후 자금조달 등 자본시장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IPO본부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도 IPO쪽에 무게를 실어준다는 차원에서 IPO담당이라는 자리를 만들어 줬다"며 "IPO본부를 통해 다른 IB부문의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나 상무는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를 거쳐 2014년 대신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IPO본부장을 역임하고 작년 IPO담당 상무 자리를 맡게 됐다.


나 상무는 2014년과 현재의 IPO본부 전략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IPO주관 부문에서 약세를 보였던 2014~2017년에는 본부 자체를 성장 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트랙레코트를 쌓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다.


나 상무는 "2018년에 리그테이블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에는 업종이나 사이즈 측면에서 시장에서 선호할 만한 딜을 찾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며 "다양한 업종과 규모가 큰 대기업 계열사 등을 주관하려고 노력하지만 '규모가 작아도 탄탄한 회사를 주관한다'는 근본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 IPO본부는 다양한 출신과 젊은 인력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전문 인력과 증권사 리서치센터 리서치어시스턴스(RA), 공모주 펀드 운용역 출신 등을 다수 충원했다. 한 건의 IPO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기업과의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컨설팅 등이 필요한데 기업을 보는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공모주 펀드 운용 인력이 IB하우스에 있는 것은 여의도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 공모주 펀드 운용을 경험한 인력은 시장을 잘 알고 있어 기업 가치에 대한 감을 잘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기존 IPO 인력과 시너지가 난다는 것이다.


나 상무는 IPO본부의 강점으로 회사의 지원과 젊고 액티브한 조직구성원에서 나오는 역동성과 적극성 등을 꼽았다. 조직의 3분의 2 가량이 89년 이후의 젊은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업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전체적으로 역동적이고 액티브한 조직 문화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리그테이블 상위권이 계속 유지되면 자연스럽게 트랙레코드는 쌓아질 것이며 향후 대기업 계열사 상장 주관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며 "또 IPO본부의 성장으로 IB부문의 다른 본부들까지 동반성장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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