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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1년물 CD금리 ETF '첫선'
이규연 기자
2024.02.01 14:12:10
6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상장…수익률·환금성 강조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1일 14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이 1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6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상장지수펀드)다. CD는 은행의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무기명 증권으로 만기 30일 이상으로 할인 발행된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CD 1년물 금리를 따르는 국내 첫 금리형 ETF 상품이다. 기존 금리형 ETF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은행 정기예금 등과 비교했을 때 강화된 환금성 등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부사장)는 1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최초의 상장지수예금(ETD)으로 볼 수 있다"며 "은행에 갈 필요 없이 투자할 수 있고 1년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매일 지급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도환매수수료가 없다는 강점을 지녔다. 김 부사장은 "정기예금은 어떤 시점에 가입하냐에 따라 (이자율의) 유·불리가 심하고, 현금이 갑자기 필요해 (정기예금을) 해지하면 이자도 중도환매수수료도 내야 한다"며 "(이번 상품은) 시중금리 수준에 따라 적용되는 금리가 매일 바뀌는 데다 중도환매수수료도 없다"고 강조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추종하는 CD 1년물 금리는 1일 기준 3.65%로 과거 3년간 CD 91일물 금리보다 평균 0.28%포인트 높다. 만기가 더 긴 금리를 추종하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에 비해서는 평균 0.48%포인트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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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을 근거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기존 금리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봤다. CD 1년물 금리의 하루치 이자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구조인 만큼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은 "기존의 CD 금리 추종형 ETF는 91일물로 단기물 금리를 제공한다"며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대적으로 장기물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의 높은 환금성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ETF 상품인 만큼 투자자가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팔아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남호 본부장은 "은행 1년 예금 상품은 일반적으로 만기 전 중도 해약 시 약정이율의 일부만 지급한다"며 "이를 고려하면 환금성이 뛰어난 이 상품이 훌륭한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성 투자상품으로는 MMF(머니마켓펀드) 역시 존재한다. MMF는 고객의 돈을 모아 주로 금리가 높은 CD나 CP(기업어음) 등 단기금융 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여기서 얻는 수익을 되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이다.


다만 MMF는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자본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이와 비교했을 때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하루만 보유해도 CD 1년물 금리의 하루별 수익률만큼 이자수익으로 얻을 수 있어 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6일 한국거래소에 2300억원 규모로 상장한다. 기존 국내에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운용보수는 0.05%로 다른 CD 금리 추종형 ETF(0.03%)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김남호 본부장은 "CD 1년물로 운용하면 관련 비용이 조금 더 많이 든다"며 "CD 1년물 금리가 91물보다 0.3~0.4%포인트 높은 수준이라 운용보수를 0.05%로 책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또 "우리의 운용 전문성을 이 상품에 녹이고 활용해 1년 수준의 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상품의 차별화된 점"이라며 "기존에는 투자자가 잉여 현금을 금리형 ETF에 넣었다면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직접 비교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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