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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빅 첫 외부수장 발탁…'조직 쇄신' 이끌까
유범종 기자
2024.02.19 08:40:41
①갑작스럽게 대표 교체, 경영 효율화·에듀테크 초격차 실현 중책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8일 14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봉주 웅진씽크빅 신임 대표이사. (제공=웅진씽크빅)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웅진그룹 주력사인 웅진씽크빅이 연초 돌연 수장을 교체했다.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왔던 이재진 대표가 물러나고 첫 외부 발탁으로 이봉주 신임 대표를 선임한 것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대대적인 조직 쇄신을 꾀하기 위한 인사로 관측하고 있다. 새로 발탁한 이 신임 대표가 올해 효율적인 조직 구축과 함께 정체된 교육사업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웅진씽크빅은 지난달 1일 신임 대표이사(CEO)에 이봉주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대표는 1988년부터 2023년까지 35년간 삼성전자에서 인사관리(HR) 핵심직무를 두루 맡아온 조직관리 전문가다.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인사팀장과 영국 지역전문가, 사회공헌단장, 산학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웅진씽크빅 내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시장에선 파격적인 이번 경영진 교체가 과감하게 조직을 쇄신하겠다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내부발탁이 아닌 외부인재로 최고경영자 자리를 채운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웅진씽크빅은 작년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장구조적 한계와 함께 교육관련 신제품 출시 지연 등이 겹치며 녹록하지 않은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실제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8901억원으로 전년 9333억원 대비 4.6%, 영업이익은 276억원에서 56억원으로 79.7% 각각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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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웅진씽크빅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 대표는 올해 교육사업의 반등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현재 그는 부임 이후 내부조직과 교육사업 전반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이 대표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부분으로 과감한 조직개편을 예상하고 있다. 개편은 삼성전자에서 쌓은 선진화된 경영전략을 앞세워 교육과 출판, 플랫폼, 글로벌사업 등 웅진씽크빅 주력사업들에 대한 효율적인 재배치 등을 통한 연관시너지 창출에 주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교육사업의 성장을 위한 에듀테크 초격차 실현에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웅진씽크빅은 현재 국내 에듀테크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2014년 교육업계 최초로 스마트패드와 독서를 결합한 '웅진북클럽'을 출시하며 스마트학습 시장을 만들었다. 당시 웅진북클럽은 출시 8개월 만에 회원 10만명을 돌파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나아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2019년 전과목 디지털 학습서비스 '스마트올'을 선보이며 에듀테크 초격차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를 위해 그 해 본사에 소재했던 IT개발실과 연구조직을 서울 종로로 이전해 에듀테크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 결과 스마트올의 회원 수는 론칭 이듬해인 2020년 9만명 남짓에서 현재 23만명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는 매출로 이어져 2020년 526억원이었던 스마트올 매출은 2022년 2714억원으로 불과 2년 만에 416%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작년에도 3분기까지 누적매출 189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임 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 올해도 '메타버스', '대치TOP', '올백' 등 신규서비스를 확장해 에듀테크 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어내며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전력투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올해는 신임 대표체제 아래 전사 차원의 선진화된 조직개편과 운영을 통해 경영효율화와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며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스마트올을 주력상품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성장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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