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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신동국 회장 반대에도 통합 추진 의지
엄주연 기자
2024.03.23 21:50:56
'글로벌 한미' 위해 손잡아야…대주주 일가 화합하고 협력할 것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3일 21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제공=힌미약품)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OCI그룹과의 통합을 좌우할 '키맨'으로 꼽히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반대에도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신 회장에게 OCI그룹 통합 결정에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며 "그럼에도 한미그룹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개인 최대주주인 신 회장(지분율 12.2%, 849만8254주)은 지난 22일 OCI와의 통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후속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OCI와 통합을 추진해 온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사장은 "OCI그룹과 통합은 대주주 몇명의 개인적 목적을 위해 추진된 것이 아니다"라며 "매년 700억원의 손실이 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글로벌 3상을 진행하던 신약이 개발 중단돼 국내 신약으로만 한정해 개발할 수 밖에 없었던 한미의 한계를 뚫고 나아가야만 비로소 글로벌 한미라는 비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이사회 결정과 판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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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시총 200조원 달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시총 200조와 같은 비전을 오로지 '한미 혼자만의 힘'으로만 달성할 수 있을까"라며 반문했다. 이어 "시총 200조 원은 BTS와 같은 세계적 그룹을 20개 이상 만들겠다는 꿈"이라며 "이런 꿈에 한미의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하려면 차가운 가슴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1월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이 '제약강국을 위해 힘을 합치자'라고 연설한 것을 언급하며 "글로벌 한미 제약 강국을 위해서는 누구와도 손잡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현재 한미그룹의 모든 임직원들도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으며 통합 이후 펼쳐질 한미그룹의 미래가치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일련의 시간이 흐른 후 대주주 일가 모두가 화합하고 협력하는 모습도 주주님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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