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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주식매도 계획 無"
엄주연 기자
2024.03.25 13:06:20
"주주가치 제고 최우선"...미래비전 지지 당부
(왼쪽부터)임종윤,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주식 매도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주식에 대해 한 번도 팔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이슈 해결을 위해 OCI홀딩스와의 통합 이후 3년간 한미사이언스 주요 대주주의 주식을 예탁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나아가 오빠와 동생인 임종윤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에게도 3년간 보호예수를 약속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임종윤과 임종훈 사장은 "이해할 수 없는 입장문에 대해 그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 주길 바란다"며 "올해 1월 회사의 주요주주들 몰래 50년 전통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OCI에 통째로 넘기고 상속세 해결을 위한 합병이었다고 일부 인정한 상황에서 이런 맥락없는 제안을 갑자기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수 관계인을 제외한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본인들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혹시 이 때문에 'OCI-한미 합병' 확신이 흔들려 마음이 조급해진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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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임종윤과 임종훈 사장은 이달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1조원 투자 유치와 5년 내 1조 순이익 달성 그리고 시가총액 50조 진입 등의 비전에 대해 다시 설명하며 주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 회복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주주들께서는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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