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이우현 회장 "한미 주식 안팔아…자진 보호예수"
최광석 기자
2024.03.25 19:50:26
오버행 이슈 차단…"임주현 사장, 준비된 경영자 판단"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5일 19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그룹 통합 이후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제안한 주식 보호예수에도 동의했다. 


이 회장은 25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한미약품그룹과 OCI홀딩스간 통합 추진과 사업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주현 사장은 앞서 이달 24일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이슈 해결을 위해 OCI홀딩스와의 통합 이후 3년간 한미사이언스 주요 대주주의 주식을 예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OCI홀딩스에 보호예수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이에 화답하듯 이 회장은 "어차피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자진해서 예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부광약품을 운영하다 보니 한미약품그룹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됐다"며 "그간 한미약품그룹이 이룬 성과를 잘 알고 있고 이번 통합 추진 과정에서 임주현 사장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며 준비된 경영자라고 판단해 파트너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more
법원, 가처분 신청 기각…한미약품·OCI 통합 정당성 확보 한미그룹, 임종윤·임종훈 형제 사장직 해임 한미 母子 '주주가치 제고' 한 목소리, 주가 뜰까 임종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주식매도 계획 無"

이 회장은 또한 사전에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과 그룹 통합 논의를 하지 못한 이유는 법률상의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회사가 사업 제안을 했을 때 경영진과 이야기하고 이사회에서 상정하는 절차 이상을 밟을 수는 없다. 우리나라 상법은 이를 적법한 절차로 보고 있다"며 "모든 거래(Deal)을 대주주에게 미리 알리는 게 더 큰 법 위반"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그룹 통합 이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추가 매집하겠다고도 밝혔다. OCI홀딩스가 지주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선 자회사 지분의 3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두 그룹 통합 직후 OCI홀딩스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27% 수준이다.  


이 회장은 "법으로 자회사 지분 30%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더 살 수밖에 없다"며 "아직 공정거래위원회 허가가 나지 않아 단언할 수는 없다. 시세조정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은 현재 심리 중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서 인용 결정이 나오거나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 이사 선임 표 대결에서 패할 경우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결론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이번 딜이 3가지 패키지로 엮여 있어 하나라도 충족이 안 되면 아무래도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 이사로서 이사회에 '이런 조건으로 투자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조건이 바뀌면 이를 계속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