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오늘 재승인 여부 발표…‘초미의 관심’
[이정희 기자]
롯데홈쇼핑 재승인 여부가 3일 오후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 9250억원, 직원수 약 2000명에 달하는 롯데홈쇼핑 재승인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날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불러 청문회를 개최한 뒤 질의·응답 등의 절차를 거치고 심사 절차를 종료했다. 최종 결과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롯데홈쇼핑 측은 중요 심사항목인 윤리경영과 중소기업 상생 등을 강조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재승인 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은 중소업체 상생 방안으로 ▲중소기업 피해예방 및 구제방안 확대 ▲정률·정액수수료 방송 수수료 환급제도 확대 ▲신규 중소기업 육성 및 재고 소진을 위한 판매수수료 우대 방송 편성 ▲동종 상품군 내 대기업·중소기업 상품 수수료 차별 금지 등을 제시했다.
윤리경영에 대해서는 반부패 상벌 규정 개정, 상품 선정 과정 투명성·공정성 강화 방안 등을 명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불공정 거래 논란으로 3년 기한의 조건부 사업권 재승인을 받았는데, 오는 26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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