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가 수주한 세부 계약 내용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공사범위는 태양광 설비 라인의 전체 설계, 시운전, 제작, 운반, 양산대응 등으로 내년 3월 최종검수까지 끝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다양한 민수 사업을 영위해오며 쌓아왔던 KAT의 정밀가공 기술력을 인정받은 대표적 사례”라며 “프로토 타입으로 설계, 구축되는 이번 프로젝트 공사가 계약기간 내 안정적으로 완료되면 향후 추가로 약 20개 규모에 이르는 동일조건 설비라인 수주가 협의될 예정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KAT 수주를 통해 올 해부터 첫 연결실적 반영을 시작한 솔트웍스의 연간 실적상승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해 매출 82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한 솔트웍스는 올해부터 자회사 KAT와 KMT 연결실적 반영을 시작하며 1분기 매출 97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대폭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해 말 솔트웍스 자회사로 편입된 KAT는 지난 35년간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핵심부품을 납품해온 1차 공급사다. 오늘 날 칩마운터 핵심부품과 협동로봇, 주요 방산 구성품 등을 주요 제품 삼아 방산과 정밀가공 및 다양한 민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모회사 솔트웍스와 협력 하에 산업용 협동로봇 등 4차 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신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