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파트너스, 기술벤처 발굴 킥오프
600억 기술금융투자조합 결성…KIF·농협·하나은행 LP 참여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국내 대표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벤처투자를 위한 실탄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기술벤처 발굴에 나선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초기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최근 600억원 규모 '2018 KIF 프리미어 기술금융투자조합(이하 기술금융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 이 펀드는 2015년 결성한 ‘2015 KIF-프리미어 IT 전문투자조합(약정총액 400억원)’의 후속 펀드 성격을 띤다.



기술금융펀드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는 KIF(출자금액: 200억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100억원), 하나은행(100억원), 농협(100억원), 모태펀드(24억원) 등이 참여했다. 나머지 76억원은 국내 금융권과 운용을 맡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나눠 출자했다.


향후 펀드 청산 시 성과보수 유입을 결정하는 기준수익률은 5%로 설정됐다. 프리미어파트너스의 경우 기존 펀드 펀드들 상당수가 두 자릿수 이상의 청산 수익률을 냈던 만큼 이번 펀드를 통한 성과보수 창출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조준연 프리미어파트너스 상무가 맡는다. 조준연 상무는 기존 ICT 투자 펀드인 2015 KIF-프리미어 IT 전문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었다. 미디어, 디지털컨텐츠, 헬스케어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조 상무의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솔루에타, 아이덴티티게임즈, 디오, 멕아이씨에스 등이다. 또 송혁진 대표, 윤아영 부장 등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펀드 운용 전략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기업 발굴 및 육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미래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기업가치를 증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트폴리오의 기술특례 상장 후 지분 매각 등이 주요 회수 전략이 될 전망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ICT 초기기업 발굴에 집중해온 벤처캐피탈이다. 그동안 쌓아온 투자 노하우가 이번 펀드 운용에 적극적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가치가 수조원 규모로 성장한 블루홀, 카페24 등이 프리미어파트너스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기존 ICT 투자 펀드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했다"며 "펀드 성격에 맡게 유망 기술벤처, ICT 관련 초기기업을 비롯해 해외 벤처기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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