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19명 중 대구은행에서는 공공금융본부장 임성훈 상무,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상근 상무, 부울경본부장 박대면 상무, 경북서부본부장 최태곤 상무, 경북동부본부장 장삼식 상무, 대구1본부장 임효택 상무, 경영기획본부장 김윤국 부행장보, 여신본부장 김영운 상무, 리스크관리본부장 도만섭 상무, 자금시장본부장 서문선 상무, IT본부장 신완식 상무, 영업지원본부장 송재규 상무, 대구2본부장 김현동 상무, 준법감시인 황정호 상무, 마케팅본부장 서정동 상무 등 총 15명이 선발됐다. 지주는 디지털혁신본부장 황병욱 전무, 준법감시인 김남태 전무, 시너지추진본부장 이용한 상무, 미래전략본부장 오성호 상무 등 총 4명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월부터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1일까지 이틀간 ‘DGB Potential Academy과정’을 실시했다. ‘DGB Potential Academy’에서는 은행장 후보의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위해 회장과 면담, 전문 강사와의 1:1 코칭 프로그램, 경영상 심층과제 논의·토론 과정 등을 실시했다. 이 과정 마지막 회차에는 지주와 은행의 전체 사외이사들도 참여해 후보군들과 소통하며 역량을 검증했다.

이후 은행장 후보자별 전략과제 발표, ‘임원 Assessment Center’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뒤 연말에는 종합평가를 거쳐 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숏리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상반기 별도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1명을 선정해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CEO 육성프로그램은 최고의 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한 금융권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임원들의 역량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지주 및 은행의 사외이사들과 함께 은행장 후보자 모든 분들에게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차기 은행장 선임절차를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