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라피, 바이오 벤처투자 나섰다
창투사 지분 취득에 이어 벤처펀드 50억 출자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6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노테라피가 관계사인 NVC파트너스와 함께 바이오 전문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16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이노테라피는 벤처펀드 '엔브이씨 2019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조합'에 5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펀드는 총 51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로,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2~3곳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규 펀드의 운용은 신생 창업투자회사 NVC파트너스가 운용을 맡는다. 


NVC파트너스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동훈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투자업무를 담당한 김경찬 심사역이 지난해 설립했다. 김경찬 대표를 포함해 3명의 전문인력이 있으며, 현재 2개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노테라피는 지난 7월 NVC파트너스의 유상증자에 총 11억원을 투자했다. 지분 25.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 네오펙트(23.0%)가 2대 주주다. 지분 취득에 이어 벤처펀드에 출자하면서 NVC파트너스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2010년 설립된 이노테라피는 홍합의 수중접착 원리를 활용한 의료용 지혈제를 연구·개발해온 바이오업체다. 창업자인 이문수 대표는 KAIST 생물과학과 출신으로 삼성종합기술원, CJ제일제당 등을 거쳤다. 


이노테라피는 재수 끝에 지난 2월 기술상장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본격적인 매출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벤처캐피탈로부터 꾸준히 자금을 조달하면서 다양한 연구·개발(R&D)에 투자 여력을 갖췄다. 상장 이후에 창투사 및 벤처펀드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벤처투자에 나서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노테라피와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재무적 수익과 함께 신규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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