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내년 7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전망했다. 권구훈·아이린 최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문구를 통해 느리고 점진적인 완화를 시사했다”며 “우리는 한국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인하가 시간이 꽤 지난 뒤에 있을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통위원들 가운데 4명이 내년 4월에 퇴임할 예정이라는 점도 한은이 더욱 신중한 완화정책을 보일 가능성을 지지하는 요인일 수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 해결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7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LIG그룹 특별세무조사 착수 [조선비즈]

국세청이 LIG그룹 지주회사인 LIG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 직원들은 16일 서울 종로의 LIG 본사 사옥을 방문해 회계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특별세무조사가 LIG그룹 오너 일가를 겨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LIG그룹은 최근 시미단체들로부터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다. LIG는 구본상 전 LIG 부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등 지배주주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 전 부회장과 차남인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사기성 LIG건설 기업어음(CP) 발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구속 수감됐고 각각 2016년 10월과 2017년 2월에 만기 출소했다.

삼성, 페이스북 AR글라스용 AP 만든다 [전자신문]

삼성전자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증강현실(AR) 글라스'에 들어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생산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은 최근 AR 기술에 활용할 칩 생산을 협력하기로 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직접 영업에 나섰을 정도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AR 글라스용 AP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새로운 형태의 정보를 연산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이 칩을 위탁 생산하기 위해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법인 7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할 공산이 크다고 전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전자계약시스템 손본다 [아시아경제]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국토부 소관부서는 2016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7년 본격 도입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은 세입자가 확정일자를 별도로 받을 필요가 없고 중개인도 별도의 거래신고를 할 필요가 없어 효율성이 높은 제도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가입 공인중개사가 4명 중 1명 꼴, 거래량은 전체 부동산 거래의 1% 남짓에 불과했다. 2014년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지속적으로 60억원이상 예산을 투입됐다.

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 ‘인터배터리 2019’에서 기술경쟁 [주요언론]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배터리 3사가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9’에 참가해 기술경쟁력을 과시했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로 올해 국내외에서 약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배터리 특허·기술 침해를 놓고 갈등 중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참가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SK이노베이션 선희영 배터리 선행연구실장이 '전지 산업발전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올해 배터리 화재 공통점은 ‘중국산’ [SBS CNBC]

올해 전기차 화재 사고 3건은 모두 현대자동차의 2019년식 코나 일렉트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화재가 난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배터리셀은 모두 LG화학이 중국에서 제조해 공급했다. LG화학의 ESS 배터리로 인한 14건의 화재 모두 중국에서 만들어진 배터리셀이 들어갔다.

타다 "렌터카 차량 증차 중단, 요금도 인상" [주요언론]

타다 운영사 VCNC가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 증차를 중단한다. VCNC는 10월16일 “택시와의 상생협력을 포함한 국민편익 증대를 위해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타다 차량을 증차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경고한 데 따른 조치다. VCNC는 타다 베이직 요금을 인상해, 중형택시와 가격 경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VCNC는 지난 7월 선보인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은 확대할 계획이다.

공정위, 하도급 계약서 늑장발급 NHN에 과징금 [주요언론]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계약서를 늑장 발급한 NHN에 과징금 1억1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NHN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의 기간 동안 18개 수급 사업자에게 28건의 용역 및 제조 위탁을 하면서 용역수행행위를 시작하거나, 물품 납품을 위한 작업을 시작한 후에 계약서를 발급했다. 5개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6건의 계약서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에 발급했다. 16개 수급사업자에게 용역 및 제조위탁을 한 22건의 경우에는 관련 계약서를 용역수행행위 또는 물품 납품을 위한 작업 시작 후 최소 8일에서 최대 152일까지 지연 발급했다.

네이버 '게임팟', 내일부터 60% 요금 '인하 [뉴스핌]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내일(17일) 게임팟 업그레이드 버전 '게임팟 2.0'을 출시하고, 종전보다 60% 이상 서비스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게임팟'은 클라우드기반 게임서비스 플랫폼으로 게임사가 게임팟을 이용하면 별도 개발 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스토어, 원스토어 등과 결제·로그인이 연동된다. 이번 가격 인하는 경쟁사 NHN을 정조준했다. NHN는 지난달 5일 게임베이스 월 누적 30만 DAU(일 누적이용자수) 이하 게임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