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끌고'·호텔 '밀고'
3Q 매출 2.2%, 영업익 16.7%↑…편의점‧호텔 견인차 역할 '톡톡'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7일 17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호정 기자] 연초부터 사업 효율성 높이기에 나섰던 GS리테일의 노력이 3분기에 결실을 맺었다. 편의점과 호텔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골칫덩이였던 H&B부문의 적자도 대폭 줄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다만 슈퍼마켓은 경쟁심화 여파로 올 3분기에도 실적을 갉아먹는 ‘생인손’이 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올 3분기 매출 2조3756억원, 영업이익 9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3.8%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616억원에서 686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편의점의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다. 해당 부문의 매출액은 작년 3분기 대비 3.5% 증가한 1조8178억원,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898억원으로 집계됐다. F/F(김밥, 샌드위치) 및 즉석식품의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직영점의 운영손실을 개선한 덕에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는 것이 GS리테일 측의 설명이다.


호텔의 매출액은 746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6.7%,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1.7% 증가했다. H&B부문은 매출(938억원)과 영업손실(165억원)을 각각 4.3%, 13.9%씩 개선했다. 호텔의 경우 투숙률 상승과 식음 원가 개선 덕을 톡톡히 봤고, H&B는 온라인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반면 슈퍼마켓 부문은 올 3분기 3893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 57.4%나 감소했다. 가격을 무기삼은 이커머스 회사들의 파상공세에 따른 경쟁심화로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 까닭에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영주 수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출점 등으로 편의점 실적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호텔부문의 성장 덕에 3분기 전체 실적 개선을 일굴 수 있었다”며 “나머지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노력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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