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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140억 CB자금 암통증약에 투입
최원석 기자
2019.12.20 08:43:02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운영자금 확보 재무안정성 개선 기대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9일 15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지난 9월 코스닥에 상장한 올리패스가 3개월 만에 140억원 규모 메자닌을 발행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회사 측은 비마약성진통제 'OLP-1002'의 적응증 확대 등에 투입할 재원 마련 차원에서 외부조달을 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올리패스는 지난 18일 140억원 규모 9회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CB 투자자는 키움투자자산운용,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다. 이번 CB는 5년 만기에 쿠폰금리 0%와 만기이자율 0%로 발행된다. 전환가액은 주당 2만3959원으로 설정했다.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12월 20일부터 2024년 11월20일까지다. 


최대주주, 특수관계자와 임직원은 42억원(발행가액의 40%)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도 붙었다. 이를 통해 올리패스 최대주주는 1.06~1.50%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올 3분기말 기준 정신 대표(32.27%)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37.65%다. 


올리패스는 확보한 CB자금을 통해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 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파이프라인 중에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OLP-1002의 적응증 확대에 상당 부분 자금을 투입한다. OLP-1002는 지난해 11월부터 당뇨병성신경통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영국에서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리패스는 OLP-1002가 다양한 통증 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암성통증으로 글로벌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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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물질 확보 단계인 'PCSK9 OPNA(이상지질혈증)', 'VEGF OPNA(황반변성·황반부종)', 'Dystrophin OPNA(뒤센형 근위축증)', 'HIF1-a OPNA(비소세포폐암·흑색종)' 등의 전임상 및 임상에도 자금을 소요할 계획이다. 올리패스는 5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비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95억원을 지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자금은 공모자금 부족에 따른 재무건전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올리패스는 기업공개(IPO)에 나서며 희망공모가를 1주당 최대 4만5000원을 제시했지만, 확정 공모가는 2만원에 그쳤다. 신라젠 임상 실패 등 제약바이오업계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대 360억원까지 기대했던 공모 자금도 14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공모자금 유입으로 올리패스의 현금성자산이 올 9월말 265억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217억원이나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지출한 고정비 규모만 해도 120억원에 달하는 만큼 충분한 상태는 아니다. 이에 CB 발행을 통한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서게 된 것이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CB자금은 암통증 적응증 확대,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인재영입 등에 투입할 것"이라며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재무안정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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