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임영진·김영표 등 연임…경영진 세대교체
신한카드·저축은행 성과 중시…지주 CFO·CSO·CRO 교체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성과와 능력 중심에 기반해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결정했다. 지주회사와 자회사 경영진 후보는 1960년대 중반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신한지주는 19일 서울 세종대로 소재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사장단과 임원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 자회사 CEO는 신한DS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임됐다.


2017년부터 3년째 신한카드를 이끈 임영진 사장과 2015년부터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영표 사장은 중임됐다. 조용병 회장이 "성과와 능력에 따라 인사 평가를 하겠다"던 맥락과 일치한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라는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자경위는 임영진 사장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된 사업전략 추진을 통해 1등 카드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점, 향후에도 그룹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 등으로 연임 추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신탁 배일규 사장, 신한대체투자 김희송 사장도 연임 추천됐다. 내년 2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 3월에 임기 만료를 앞둔 제주은행 서현주 은행장, 신한리츠운용 남궁훈 사장 역시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윗줄 왼쪽부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 (아랫줄 왼쪽부터) 배일규 아시아신탁 대표이사, 이성용 신한DS 사장, 이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남궁훈 신한대체운용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후보는 10년 이상의 외국계 생보사CEO 경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한 우수한 경영역량을 인정받았고 그룹의 생명보험사의 통합과정에서도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평가 받았다.


자회사 CEO 중 신한DS 사장만 이성용 현 신한금융 미래전략연구소장이 신규 선임 후보로 추천됐다. 디지털 경쟁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서 신한 DS를 총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소장은 Bain & Company 등 글로벌 컨설팅펌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했던 조영서 본부장 역시 신한DS 부사장으로 발탁해 그룹차원의 디지털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경영진에서는 세대교체 인사가 주를 이뤘다. 지주에서는 전략담당(CSO)에 박성현, 리스크관리책임자(CRO)로 방동권 등이 신규 선임 추천됐다. 전략담당(CSO)에는 재정경제부 경제자문관과 삼성전자 미래전략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을 역임했던 이건혁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신규 내정됐다.


신한은행에서는 박우혁 부행장이 지주에서 전보됐고, 승진자 명단에는 이명구 부행장을 비롯해 신연식·최상열·박현준·배시형 부행장보가 신규선임 추천됐다. 1960년생인 서춘석·주철수 부행장, 1962년생인 고윤주 부행장과 이내훈 부행장보도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신한카드에서는 최인선 부사장이 연임 추천됐고 안중선 부사장 신규선임 추천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김종옥·이선훈 부사장이 신규선임 추천됐다. 신한생명에서는 이재균 부사장이 승진 추천됐고, 김태환·오동현 부사장보가 신규선임 추천됐다. 


오렌지라이프는 곽희필 부사장 연임 추천됐고, 변창우·이영종 부사장은 신규선임 추천됐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류승헌 부사장은 지주에서 전보됐고, 박태형 부사장은 외부 영입됐다. 


신한캐피탈은 조대희 부사장이 연임 추천됐고,이용동 부사장은 신규선임 추천됐다. 신한저축은행 양진규 부사장과 신한 DS 최준환 부사장은 연임추천됐다. 신한 DS 조영서 부사장은 지주에서 승진전보됐다. 신한아이타스 김대희 부사장은 신규선임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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