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받으며 떠난 김도진 기업은행장
"IBK의 진정성을 투영하기를 기원한다"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7일 19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사진)은 27일 오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에서는 지난 3년의 임기동안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사명감에 열정을 쏟았던 김도진 행장의 발자취가 전해졌다.


김 행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기업은행 임직원들에 “함께 뛰어준 임직원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다. 기업은행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100대 은행 위상을 갖추며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다. IBK의 진정성을 투영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IBK는 사회 속에서 신뢰를 얻고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대인춘풍 지기추상’이란 말처럼 자기 자신에게 엄격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모습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전략과 경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절박한 마음으로 임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행장은 1985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영업현장과 경영전략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16년 12월 제25대 기업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세 번째 내부 출신 인사로 임기 내 중기대출의 순탄한 증가세를 이끌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뤄냈다.


김 행장은 임기 초에 약속했던 것처럼 국내외 691개 모든 영업점을 방문했다. 그는 취임 후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표로 ‘동반자금융’ 역시 추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성장단계에 있는 초기 창업기업에는 매년 20조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IBK창공(창업공장, 創工)을 통한 무료 사무공간 역시 출범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집 개원을 비롯해, 해외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지점,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하기도 했다. 또한 경영권 승계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Exit PEF(사모펀드)가 인수하고 기업가치 향상 후 재매각하는 선순환금융도 실시했는데, Exit 투자는 총 9건(908억원)을 완료했다.


한편 김 행장의 이임식에는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IBK최고경영자 클럽·IBK여성경영자 클럽·IBK미래경영자 클럽의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9개 자회사 사장단과 임원 17명, 본부장과 팀장급 인사들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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