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1674억 세금 부당”…대법원 판단 받는다 [머니투데이]

세무당국이 부과한 1600억원대의 추징금에 대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 판결을 받았던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종적으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6일 이 회장 측과 중부세무서장은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김동오)에 상고장을 제출, 사건은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김동오)는 이 회장이 서울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세금 1674억원 중 약 1562억원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신라젠, '펙사벡' 신장암 관련 추가 임상 승인 [주요언론]

신라젠이 항암바이러스 '펙사벡' 신장암 임상 1b상 대상 환자군을 기존보다 확대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투여 임상 1b상 대상 환자를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로 확대하는 것을 승인 받았다. 신라젠 관계자는 "펙사벡과 REGN2810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환자 대상을 추가한 것"이라며 "만약 효과를 입증하면 펙사벡이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라젠은 2018년 2월 전체 환자 80명(국내 50명)을 대상으로 펙사벡과 REGN2810 병용 투여 임상 1b상을 승인 받았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사의 표명...총선 출마 준비 [조선비즈]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이 7일 정부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설립 40년 이래 첫 호남권 출신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이 이사장의 정식 임기는 2021년 2월까지였지만 올해 4월 예정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퇴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의 퇴임식은 이달 15일 열릴 예정이다.

금감원·라임, 사태 수습 위해 CIO 채용·직원 파견 등 검토 [주요언론]

금융감독원과 라임자산운용이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운용책임자(CIO) 채용, 금감원 직원 파견, 판매사 직원 파견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태 수습) 방법은 여러 가지다. 라임이 사태를 잘 수습해 나간다면 MOU까지 맺지 않아도 되지만 (여러 문제가 일어나면서) 경황이 없으면 (MOU로) 문서화하는 방법도 있다"며 "이전부터 해오던 재정비 과정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에 올해 4200억원 투자 [주요언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도 바이오 원천기술개발 사업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바이오 원천기술개발 투자금은 지난해보다 10.1% 증가한 4200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신약, 의료기기, 뇌연구 등 분야뿐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 등을 활용한 3D 생체조직칩 등 미래 융복합 기술 개발로 지원이 확대된다. 또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3개 부처는 2020년부터 2만명 규모의 연구용 바이오 빅데이터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작년 ETF 순자산 50조원 돌파…평균 수익률 6.54% [조선비즈]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가 발표한 2019년 ETF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ETF 순자산 총액은 51조7000억원으로 2018년 41조원보다 26.1% 증가했다. 2002년 ETF 시장을 개설한 지 17년 만에 순자산이 150배로 증가했다.

이란 사태에 치솟는 국제유가…70달러 육박 [주요언론]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4% 상승한 6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5월 1일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45% 오른 68.9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브렌트유가 70달러를 돌파한 것은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70~80달러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큰 충돌이 없으면 국제유가도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