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5G 공략 속도 내는 삼성전자
현지 네트워크 망설계 기업 인수…"북미 이통시장 점유율 확대"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4일 09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5G·4G LTE 망설계 전문기업인 텔레월드 솔루션즈(TWS)를 인수했다. 북미지역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을 공략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14일 삼성전자는 TWS를 인수하고, 미국 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미공개로, 삼성은 TWS 인수 이후에도 TWS 경영진들이 사업을 운영하도록해 현지 이통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TWS는 2002년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업자 및 케이블 방송사 등에 망설계·최적화·필드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량의 필드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검증분석 자동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실내외 기지국 최적 위치 선정, 무선신호 간섭원 추출, 기지국 셀(Cell) 설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에서 최대 90%까지 절감해주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TWS 인수로 고객사들에게 5G 네트워크 구축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북미 지역에서 5G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일부 도시에서만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5G망 구축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 설계와 최적화 등에 대한 수요가 높다.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600~800MHz 저대역, 2.5~4.9GHz 중대역, 24~39GHz 초고주파수대역 등 이동통신에 활용되는 주파수와 기지국이 다양해지고, 망구조가 복잡해지면서 효율적인 네트워크 설계와 최적화 기술이 5G 커버리지 확보의 핵심 역량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텔레월드 솔루션즈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0년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셜빈 제라미 TWS CEO는 "5G 상용화가 확대되면서 통신 시스템의 성능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망설계, 구축, 최적화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북미 이동통신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TWS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로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