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영인프런티어가 생명과학 분야 권위자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신약개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최근 전상용 KAIST 교수 등 5명의 생명과학분야 권위자들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자문단은 전 교수를 비롯해 정종경·권용태 서울대 교수, 이한웅 연세대 교수, 나도선 울산대 교수 등이다. 전상용 교수는 Nano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에서 선도적인 인물로 향후 개발 신약물질의 효과적인 투입방법 모색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 

세포신호 전달체계 해석 및 면역학적 기전 분야의 연구를 주도해온 정종경 교수와 동물 유전자 전환분야의 대가로 알려진 이한웅 교수는 항체 생산과 관련한 생물학적 제재 의약품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권용태 교수는 신약 물질에 의해 조절되는 시그널 단백질, AutoTac 기반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과정 등에 대한 자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생명과학계의 대모로 알려진 나도선 교수는 신약개발 전과정에서 효과적인 개발 방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영인프런티어는 이번 영입외에도 추가적으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싱기포르 국립암센터장인 이토 교수나 미국 Mayo 클리닉의 안드레아즈 박사 등 해외 톱클래스 연구진들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자문위원 영입을 통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한다는 목표다. 최근 유니맥스글로벌의 지분 인수를 통해 뛰어든 중성자 가속기술 기반의 항암치료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자문위원 영입은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 걸쳐 최고의 과학자들을 모신 것"이라며 "자문단이 단순한 과학적 자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약개발 등의 개발, 임상, 사후검증 전분야에 공동 참여할 예정인만큼 신약 개발의 기간 단축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하교 효과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