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7일 시니어 고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요양시설 정보 플랫폼 업체인 '케어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케어닥은 지난해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올해의 최고 브랜드상을 수상한 실버케어 플랫폼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자사 시니어 고객 대상 홈페이지인 '시니어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있는 요양시설 2만3800여개에 대한 정보와 케어닥의 5단계 검증 및 전문 교육과정을 통과한 간병인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과 케어닥은 각 사의 전문 분야인 금융 및 건강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은퇴설계·장기요양보험 제도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현재 케어닥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준비 중이다. 수개월 내로 케어닥 홈페이지에서 우리은행의 시니어 고객 대상 금융상품을 차장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들이 선호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제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