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개선 나선 컨버즈, 116억 유상증자 결정
대표주관회사 총액인수 방식...미발행 리스크 無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컨버즈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1주당 예정발행가액은 기준가액에 감자비율을 반영한 7730원이다. 총 발행금액은 약 116억원 규모로 납입일은 오는 4월 29일이다.
컨버스는 현재 자본잠식을 사유로 감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사업에 대한 변화의 물꼬를 틀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컨버즈 관계자는 “지난해 감사의견 한정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회사경영 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조달된 자금을 통해 차입규모를 줄여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신규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주이익제고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는 대표주관회사의 총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미달에 의한 미발행 리스크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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