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수익성 저하'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추락
류세나 기자
2020.02.19 14:55:04
신평3사 일제히 'A+' 조정…"단기간 내 수익성 회복 불가"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9일 14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 LG디스플레이 리포트 갈무리.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도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 액정표시장치(LCD) 수익성 저하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기 손실에 따른 이익창출력이 훼손됐다는 이유에서다.


19일 한국신용평가는 전일 LG디스플레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부정적)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리포트를 통해 패널 가격 하락 폭 확대로 LG디스플레이의 LCD 실적 부진이 심해진 가운데 OLED로의 구조 혁신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수익성을 크게 회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소형 OLED는 경쟁 업체보다 부족한 생산 능력과 수요 부진으로 사업 안정화가 늦춰지고 있고, 독점적인 경쟁력을 가진 대형 OLED의 경우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지만 아직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LCD보다 작다고 봤다.

관련기사 more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업체 54곳···전년비 17곳↑ LG디스플레이, 11년 만에 이사진 보수 삭감

LG디스플레이는 2017∼2019년 사업구조를 OLED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당시 LCD 부진으로 인한 현금 창출력 저하, 자금 조달의 상당 부분을 외부 차입에 의존한 것이 재무 부담을 키웠다. 


실제 이 회사의 순차입금/EBITDA는 2017년 말 0.4배에서 작년 9월 말 기준 4.2배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 또한 19.2%에서 36.1%로 늘어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작년 4분기 OLED 사업의 대규모 자산 손상으로 약 2조9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재무완충력도 크게 저하됐다. 부채비율도 2018년 122.9%에서 1년새 184.9%로 재무부담이 커졌다. 


한신평은 "2020년 이후 CAPEX 규모는 3~4조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진한 LCD 실적과 중소형 OLED의 비용 부담으로 약화된 현금창출력을 감안할 때 당분간 재무안정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1일 LG디스플레이의 장기신용등급(기업 신용등급·무보증사채 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부정적)로 낮췄다. 한기평도 지난 17일 이 회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조정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 추천 키워드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