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의약품 제조 및 유통 기업 나이스팜이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제품을 동남아 시장에 판매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웰바이오텍의 자회사 나이스팜은 메디톡스의 국내 판매 법인 메디톡스코리아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의 동남아 시장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이스팜은 동남아 시장에서 메디톡시코리아 화장품의 공식 유통 권한을 갖는다. 나이스팜은 의약품 제조 및 유통 기업으로 매년 매출이 30% 이상 성장 중이다.

뉴라덤은 메디톡스 연구진이 개발한 펩타이드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단백질 구성 요소인 펩타이드는 피부 조직을 만들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본 성분으로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뉴라덤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이는 첫 제품은 '뉴라덤 엠비티 엠엔피에스'다.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는 국내 출시 첫 주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1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나이스팜 관계자는 "기존 의약품 제조 및 유통에 이어 코스메슈티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메디톡스와 함께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