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2.3%로 하향…"IMF 이후 첫 역성장" [주요언론]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3%로 낮춰 잡았다. 당초 1.9% 성장에서 전망치를 4.2%포인트나 내린 것이다. 한경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한국 경제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장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할 것도 주문했다.

국제유가 '감산 불확실성'에 9%대 폭락 [조선비즈]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산유국의 감산 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9.4%(2.45달러) 떨어진 23.6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3.57%(1.18달러) 내린 31.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합의에 대한 우려, 석유 공급과잉 심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전망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美 삼성 세탁기공장, 또 셧다운 [주요언론]

삼성전자는 8일 코로나19에 따른 임직원의 건강·안전을 고려해 이날부터 19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에 위치한 생활가전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 측은 이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5일까지 사업장을 임시 폐쇄했다. 방역을 마친 뒤 6일부터 공장은 재가동됐으나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에 따라 이틀 만에 다시 셧다운을 결정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의 TV 공장도 다음 주 셧다운을 검토 중이다. 현지 정부 지침에 따라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라타, 日 공장 일시 가동 중단…삼성전기 MLCC 사업 수혜 볼까 [조선비즈]

세계 MLCC 1위 기업인 무라타가 일본 공장을 일시 가동 중단하면서 경쟁사인 삼성전기가 수혜를 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무라타제작소는 "일본 후쿠이현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무라타의 MLCC 생산능력은 월 1200~1300억개로 업계 1위"라면서 "일본(60%), 중국(30%), 필리핀(10%)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후쿠이 공장 가동 중단 시기가 짧지만 시장의 재고 수준이 낮아 파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소영 "최태원 가정으로 돌아오면 소송 취하하겠다" [주요언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1조원대 재산분할을 청구한 것은 이혼소송을 무르려는 취지라고 재판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재판장 전연숙)는 7일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중앙일보는 노 관장이 법정에서 "최 회장이 먼저 이혼소송을 취하하고 가정으로 돌아온다면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 관장은 "사회적으로 남다른 혜택을 받은 두 사람이 이런 모습으로 서게 돼 참담하고 부끄럽다"며 최 회장이 가정으로 돌아온다면 소송을 없던 일로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두산계열 알짜매물 매각 시작되나…M&A 시장 눈독 [주요언론]

유동성 위기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 중인 두산그룹의 일부 계열사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매각설이 흘러나온 두산건설뿐 아니라 두산솔루스 등 알짜 기업이 매각 자산에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19(COVID-19)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두산그룹을 시작으로 구조조정 수요가 있는 대기업의 비주력 알짜 계열사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IBM, 현대차그룹 글로벌ICT 센터 설립 파트너 선정 [머니투데이]

한국IBM이 현대차그룹의 인도 방갈로르 글로벌 ICT 센터 설립 프로젝트에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ICT 센터는 클라우드, 프로세스 자동화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지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부터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젝트다. IBM 측은 "자동화 기술의 활용, 규모에 따른 효율성 향상, IT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의 단순화, 서비스 통합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란 50억달러 IMF 코로나자금 못받나…미국 '반대' [머니투데이]

이란이 국제통화기금(IMF)에 50억달러(약 6조1000억원) 규모 긴급자금을 요청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7일(각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이란 정부의 IMF 코로나19 대응 자금 요청에 반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고위 관료들은 이란 정부가 이미 수십억달러를 쓸 수 있는 은행 계좌를 갖고 있으며 IMF가 5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해주면 이란 정부는 이 자금을 코로나19 치료나 방역대책에 쓰지 않고 자국 경제 재건, 혹은 중동 무장세력 지원에 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솔젠트, 美 재난관리청 공급업체 승인 "제조공장 설립 추진" [머니투데이]

EDGC는 관계사 솔젠트가 국내 진단기업 최초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축전략물자 조달업체로 등록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15만명분을 초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EDGC 관계자는 ”솔젠트는 미 연방 조달업체로 등록돼 코로나19 진단키트 뿐만 아니라 독자 개발해 보유중인 메르스를 포함한 40여개 제품에 대해서도 미 연방 비축전략물자로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