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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코란도·티볼리'
권준상 기자
2020.04.13 08:47:48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 탑재…첨단안전·편의사양 기본적용, 가격부담 낮춰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0일 1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스펙(RE:SPEC) 코란도'.(사진=팍스넷뉴스)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명석한 두뇌를 지녔다.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는 외형적 변화가 아닌 내실을 강화한 모델이었다. 


지난 9일 서울시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The-K)호텔서울에서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 시승행사가 열렸다. 시승코스는 더케이호텔에서 경기도 이천의 ‘이진상회’를 왕복하는 약 100km구간이었다. 더케이호텔에서 이진상회까지는 ‘리스펙 코란도’를, 이진상회에서 더케이호텔로 되돌아올 때는 ‘리스펙 티볼리’를 시승했다. 


탑승 전 단말기를 통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 등 공조시스템을 설정한 모습.(사진=팍스넷뉴스)

기자가 시승한 ‘리스펙 코란도’는 외관은 그랜드화이트, 내장은 블랙 색상을 적용한 최상위 C7 트림이었다. 블레이즈 콕핏 패키지2와 인포콘패키지를 옵션으로 적용했다. 블레이즈 콕핏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9인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인피니티 무드램프로 이뤄진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승차량들을 마련한 더케이호텔 주차장로 향했다. 탑승하기 전 단말기를 통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 등 공조시스템도 미리 설정했다. 핸드폰에 다운로드한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몇 번의 버튼만 누르면 간단하게 작동할 수 있었다. 주차장에 도착하자 시동이 걸려 있었고, 설정한대로 에어컨 온도도 맞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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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승한 코란도와 티볼리는 기존 모델의 외형과 실내 디자인을 변경한 게 아니다. 대신 내실을 강화했다. 실내외 디자인을 변경해 가격을 높이는 게 아니라,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으로 코란도와 티볼리를 재구성(RE:SPEC)했다. 


커넥티드 서비스를 적용한 게 핵심이다. 커넥티드카란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쌍용차는 이를 인포콘(INFOCONN)으로 명명했다. 인포콘은 쌍용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브랜드다.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모바일 커넥티비티(Mobile Connectivity)의 줄임말이다. 쌍용차는 인포콘을 코란도와 티볼리 외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음성인식기능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한 모습(좌)과, 실시간 교통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내비게이션(우).(사진=팍스넷뉴스)

인포콘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맵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차량 시동과 에어컨·히터 등 공조, 도어 개폐 원격 제어 ▲차량 주요 부품 이상 유무와 소모품 교체 시기를 체크하는 차량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가정의 각종 스위치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LG유플러스 해당 서비스 가입시) ▲음성인식 기반의 다양한 지식검색 ▲지니뮤직과 팟빵 스트리밍은 물론 네이버가 제공하는 오디오 콘텐츠 재생 기능도 즐길 수 있다.


보통 시승행사시 회사 측에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해둔다. 하지만 이번 쌍용차 시승에서는 기자가 직접 설정했다. 인포콘 기능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서였다. 핸들 좌측 하단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이천 이진상회 가자”라고 말하자, 곧바로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 목적지를 설정했다.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해 안내해줬다. 


이천으로 가는 길에 주변의 벚꽃들이 눈에 들어왔다. 벚꽃하면 생각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듣기 위해 음성인식버튼을 누른 뒤 “벚꽃 엔딩 틀어줘”라고 말하자 ‘지니 뮤직’과 연동돼 가수와 곡 제목에 대한 안내가 나온 뒤 노래가 흘러나왔다. 홍보팀장에게 ‘벚꽃 엔딩’을 부른 가수 이름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봤다. 


음성인식버튼을 누른 뒤 “홍보팀장에게 ‘버스커버스커’라고 문자 메시지 보내줘”라고 말하자 곧바로 인식해 홍보팀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밖에도 지구의 나이가 몇 살인지를 묻자 46억년이라고 알렸다. 일부 인식을 못하는 문장도 있었지만 인식률은 높은 편이었다. 


인텔리전스어댑티브컨트롤크루즈(IACC)을 적용한 모습.(사진=팍스넷뉴스)

고속도로에 접어들었다. 최고제한속도는 110km였다.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꾸고 속도를 높였다. 리스펙 코란도는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에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고속 중에도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도 매우 적었다. 코란도에는 엔진룸과 탑승공간에 동급 최고 수준의 흡·차음재를 적용했다. 


인텔리전스어댑티브컨트롤크루즈(IACC)를 활성화해봤다. 속도와 차간거리를 설정하고 핸들에서 손을 놓았다. 제어 수준이 꽤 높았다. 직선코스는 물론 코너링에서도 불안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주행 중 공사구간이 나타나 갑자기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속도를 천천히 줄이더니 앞차와의 거리가 꽤 좁혀지자 급제동이 이뤄졌다. 코란도는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스캐닝해 위험상황시 즉각적으로 제어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긴급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진상회’에 도착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더케이호텔로 복귀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리스펙 티볼리’를 시승했다. '리스펙 티볼리'는 외관은 댄디블루, 내장은 블랙 색상을 적용한 최고급 V5 트림이었다. 코란도와 동일하게 블레이즈 콕핏과 인포콘패키지를 옵션으로 적용했다. 


리스펙 티볼리는 '코란도의 소형판'이었다. 준수한 성능을 뽐냈다. '리스펙 티볼리에는 1.5ℓ 터보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 성능을 발휘한다.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기능도 탁월했다. 주행시 스스로 스티어링 휠(핸들)을 작동해 차선을 중앙으로 유지해주는 이 기능은 지하터널, 곡선코스 등 여러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리스펙 티볼리'.(사진=팍스넷뉴스)

더케이호텔에 복귀해 주차를 하고 시승을 마쳤다. 추가한 기능들이 준수한 성능을 뽐냈으면서도 가격부담이 크지 않은 게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시승에 앞서 이석우 쌍용차 상품운영팀장이 “외향적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으로 상품을 재구성하고, 인포콘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리스펙 코란도'의 판매가격(가솔린 모델 기준)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중간 트림인 C5 PLUS의 경우 CLKA, 전자동 풀오토 에어컨, IACC 등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은 2만원 인상에 그쳤다. 기본형인 C3 트림의 경우에는 기존 2201만원이었지만 '리스펙 코란도'는 편의사양을 추가했음에도 판매가격이 4만원 줄었다. 


최고급 트림인 C7은 기존보다 143만원만 추가하면 최첨단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리스펙 코란도'의 각 트림별 판매가격은 ▲C3 2197만원 ▲C3 PLUS 2287만원 ▲C5 2331만원 ▲C5 PLUS 2509만원 ▲C7 2831만원이다. 


티볼리의 가격부담은 더욱 낮다. 기본형인 V1의 경우 1640만원이고 최고급형인 V5는 2235만원이다.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V3는 1999만원이다. ▲긴급제동보조(AEBS) ▲스마트하이빔(HBA) ▲앞차출발알림(FVSA)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2000만원이 채 넘지 않는다. 


타사 경쟁모델의 동일 트림 판매가가 2000만~22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굉장한 가격메리트다.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코란도에 이어 저공해차 3종 인증을 받아 혼잡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인포콘의 주요 기능들도 대체로 2~10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을 작동했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를 10년 무상 제공한다. 원격제어(시동, 공조 등)와 지식 검색, 날씨, 커넥티드카 내비게이션, 음성으로 메시지 보내기 등 대부분의 서비스는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니뮤직과 팟캐스트, 기타 스트리밍 콘텐츠서비스만 별도 요금제(8800원) 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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