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섬세해진 '뉴 QM6'
메쉬타입 프런트그릴 중심 디자인 변화…가솔린 못지 않은 LPG모델 성능 돋보여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7일 12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 QM6'.(사진=팍스넷뉴스)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NEW) QM6'는 큰 폭의 변화보다 차량 곳곳의 세심한 요소를 추가한 모습이었다.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내·외 디지안의 변화는 물론, 경제성도 돋보였다.  


지난 12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리움에서 뉴 QM6의 시승행사가 열렸다. 뉴 QM6는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외관 디자인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이다.


시승에 앞서 살펴본 뉴 QM6는 차량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프런트그릴을 중심으로 디자인 변화가 있었다. 전면부는 프런트그릴이 세련된 메시(Mesh) 패턴으로 변경됐고,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양쪽으로 이어진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와 캐릭터라인과 맞물린 모습이었다.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전력 소모량은 적으면서도 밝고, 뛰어난 내구성까지 제공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는 'NEW QM6' 로고가 새롭게 적용됐다. 후면부에도 변화가 있었다. 뉴 QM6의 후면부에는 지난 7월 '더 뉴 SM6'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이 새롭게 적용됐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지시방향으로 차례로 점증되는 후방램프를 말한다.


'뉴 QM6'의 측면부와 후면부.(사진=팍스넷뉴스)


실내는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가 새롭게 적용돼 아늑한 분위기를 풍겼다. 12개 스피커가 지원하는 보스(BOSE) 서라운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눈에 띄는 또다른 변화는 룸 미러였다. 뉴 QM6는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 미러를 적용해 한층 더 넓은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뉴 QM6'의 1열과 2열.(사진=팍스넷뉴스)


차량 내·외부를 살펴본 뒤 시동(스타트)버튼을 누르고 본격적인 시승에 나섰다. 시승구간은 청리움을 출발해 강촌에 위치한 SK LPG충전소를 거쳐 청리움으로 되돌아오는 왕복 75.3km 코스였다. 청리움에서 SK LPG충전소까지는 가솔린 모델을, SK LPG충전소에서 청리움까지는 LPG 모델을 시승했다.   


가솔린 모델은 흡차음제와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Silence Timing Chain)을 적용한 영향으로 외부로부터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이 적었다. 조향능력도 우수했다. 좁은 국도에 접어들어 급커브 구간이 많았지만 코너링이 탁월했다. 과속방지턱 등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충격도 낮았다.


크루즈컨트롤을 작동한 뒤 고속주행하는 모습.(사진=팍스넷뉴스)


고속주행도 탁월했다. 차체의 좌우 흔들림 없이 순간가속이 부드럽게 이어졌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주는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우수했지만, 이와 함께 차선유지기능이 지원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뉴 QM6'의 가솔린엔진.(사진=팍스넷뉴스)


엔진성능은 탁월했다.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QM6 GDe는 중형 SUV 유일의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144마력의 출력과 20.4kg·m에 이르는 토크를 뽐낸다. 저속에서 토크를 증대하는 역할을 하는 듀얼 VTC(Valve Timing Control)도 적용했다. 연비도 우수하다. 뉴 QM6 가솔린 모델은 리터당 12.0 km의 동급 최고 연비를 기록한다. 청리움에서 경유지까지 시승한 뒤 확인한 연비는 이에 준하는 11.6km/L였다. 


경유지에 주차된 '뉴 QM6' LPG모델.(사진=팍스넷뉴스)


경유지인 SK LPG충전소에 도착했다. 충전소 한편에 자리한 공간에서 LPG 차량의 성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뉴 QM6 LPG모델로 갈아탔다. 르노삼성차는 뉴 QM6 LPG 모델에 비중을 많이 둔 모습이었다. LPG모델에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새롭게 배치했고, 모든 트림에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을 추가하거나 신규로 적용했다. 


뉴 QM6는 국내 유일의 LPG SUV다.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방식을 적용해 출력 개선과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를 해결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19.7kg·m의 최대토크는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와 일반주행시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뉴 QM6' LPG엔진.(사진=팍스넷뉴스)


청리움으로 복귀하는 길은 급경사를 오르는 코스였다. 물론, LPG 모델의 특성상 다소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일반적인 도심주행시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성능은 우수했다. 무엇보다 뉴 QM6 LPG모델은 경제성이 우수했다. 1회 충전시 534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서울을 출발해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행이 가능하다. 경유지에서 청리움으로 복귀한 뒤 확인한 연비는 공인복합연비에 준하는 8.6km/L였다.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변화와 뛰어난 가성비의 뉴 QM6는 중형 SUV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탁월한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뉴 QM6의 판매가격(개소세 3.5% 기준)은 가솔린(2.0 GDe) 모델의 경우 ▲SE 트림 2474만원 ▲LE 트림 2631만원 ▲RE 트림 2872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39만원 ▲프리미에르 3324만원이다. LPG모델(2.0 LPe)은 ▲SE 트림 2435만원 ▲LE 트림 2592만원 ▲RE 트림 283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00만원 ▲프리미에르 32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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