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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한달새 8개 폐점…결국엔 완전철수?
전세진 기자
2020.04.16 09:39:13
전국 점포 3개 남아…이마트 “추가 폐점 계획 현재는 없어”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4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세진 기자] 이마트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스토어 부츠(Boots)가 올해만 12개점의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전국에 부츠 매장은 단 3곳만 남게 됐다. 업계는 앞서 이마트가 부츠의 완전 철수설을 부인하며 수익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던 것과 달리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연속성 자체가 의문스럽단 입장이다.  


부츠 여의도 IFC몰점은 지난 1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부츠는 2017년 영국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와 합작해 들여온 H&B브랜드로 전국 34개까지 매장을 늘려나간 바 있다. IFC몰점은 부츠의 7번째 매장으로 2017년 11월에 개장해 영업을 지속해 왔지만 수익성 대비 높은 임대료 등 고정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IFC몰 점을 포함해 문을 닫은 부츠 매장은 올해만 12곳이다. 특히 3월초부터 지금까지 한달새 총 8개(▲센텀시티▲타임스퀘어▲월배▲스타필드위례▲대구신세계▲스타필드하남▲스타필드고양▲IFC몰) 매장이 폐점됐다. 현재는 전국 단 3곳(▲자양점▲김포점▲마리오아울렛점)만 운영되고 있다.


사실 부츠 폐점은 어느정도 예견돼 왔다. 이마트 구원투수로 등판한 강희석 신임 대표가 작년 말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 등 집객력이 높고 수익성이 좋은 전문점은 집중 육성하데 삐에로쇼핑은 완전 철수하고 부츠는 비효율 점포 중심으로 정리하는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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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 대표는 올 초부터 전문점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서 삐에로쇼핑 7개, 부츠 매장 12개 등을 정리했다. 그 결과 올 1분기 이마트의 전문점 매출액이 2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신장하며 가시적 성과를 냈다.


때문에 업계는 강 대표가 부츠 역시 삐에로쇼핑처럼 완전 철수하는 방향으로 키를 돌렸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부츠의 수익성이 형편없고, 노브랜드 등 이마트 전문점 카테고리 내 성장동력을 삼을 만한 브랜드가 차고 넘치는 까닭이다. 여기에 올리브영이라는 확고한 1위 사업자가 있는 터라 부츠가 반등을 꾀하기 어려운 것도 완전 철수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마트는 현재도 영국 WBA와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수익을 내고 있는 (부츠) 매장을 선별적으로 운영하겠단 입장이지만 실제로도 이를 지킬지 의문스럽다"며 "부츠 매장이 현재 전국에 3곳 남았는데 사업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남아있는 부츠 매장까지 폐정 수순을 밟으면 이마트가 주도적으로 벌인 해외발 신사업 실험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남은 3개의 부츠 매장은 폐점 계획이 없다"며 "앞서부터 밝혀왔던 것처럼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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