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에이아이, ‘아마존 알렉사’ 공식 SI 선정
국내 최초로 알렉사 시스템통합 업체 선정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는 최근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의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업체가 알렉사 SI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콘에이아이는 알렉사 SI로서 앞으로 국내·외 서드파티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자사 하드웨어에 알렉사 탑재를 원하거나 관련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경우 조력자로 나설 예정이다. 


아이콘에이아이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관련한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알렉사의 서드파티(Third party)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알렉사 SI는 18개 기업이 있다. 주요 알렉사 SI업체로는 아이콘에이아이 외에도 나스닥 상장사인 콤스코프(COMMSCOPE), 시스코의 자회사 시나미디어(Synamedia), 매출규모 21억유로의 프랑스 사젬콤(Sagemcom) 등이 있다. 


아이콘에이아이는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알렉사로부터 SI에 대한 공식 제의를 받고 3개월의 평가기간을 거쳐 선정됐다. 


아이콘에이아이는 알렉사 인증 경험과 소프트웨어(SW) 통합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어 알렉사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SI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아마존으로부터 알렉사 서드파티용 사용자경험(UX) 엔진 공식 인증을 획득했었다. 


아이콘에이아이는 이번 알렉사 SI 선정을 발판 삼아 다양한 수익모델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콘에이아이는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받은 HW 제품인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와 알렉사 인증을 통과한 서드파티용 SW를 보유하고 있다. 


서드파티용 SW의 경우 현재 통신사, 스마트홈 제조사 등이 개발한 HW에 탑재를 논의 중이다. 오는 6월말까지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Alexa Voice Service) 테스트 랩(Test Lab)을 만들어 알렉사 인증 대행 서비스도 시작한다. 


신민영 아이콘에이아이 대표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서드파티용 HW와 관련 SW를 보유하고 있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알렉사 SI로 선정됐다"며 "아이콘에아이이가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모델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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