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현대캐피탈, 11번가 중소 셀러 금융 지원
소상공인 대상 혁신서비스...신용등급 낮아도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가능


# 11번가에서 휴대폰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A씨는 5년째 매월 2000~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신상품이 출시돼 재고 확보를 위해 신용대출을 받으려 했으나 최근 발생한 몇 차례의 연체로 신용등급이 낮아져 1금융권 은행에서는 대출을 받을 수 없었고, 2금융권은 20%에 가까운 높은 금리가 부담스러웠다. A씨는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신청해 3000만원의 자금을 신청 당일 입금 받았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이용하면 신용 등급에 영향 없이 최대 6개월 간의 11번가 정산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SK텔레콤과 현대캐피탈이 출시한 대출 상품이다. 양사는 20일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를 활용해 11번가 중소 셀러를 대상으로 한 대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이 이통사 최초로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과 후 출시한 첫번째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금융서비스다. 중소 셀러들에게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11번가 중소 셀러 최대 4만 명이 금융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 중소 셀러들은 매출 규모 등의 검토를 거쳐 기존 대출과 별개로 최대 3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도 시중에서 제공하는 이커머스 금융 상품과 비교해 최저 수준이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 이용을 원하는 중소 셀러는 11번가 홈페이지에서 셀러회원 인증 후 안내에 따라 현대캐피탈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우리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금융사와 함께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 평가 모델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출시를 논의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타 이커머스 셀러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에 빠진 오프라인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를 통해 금융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향후 금융 회사, 커머스 기업 등과 협력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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