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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 맞은 홈앤쇼핑…경영정상화 부담감 막중
최홍기 기자
2020.05.19 15:15:54
19일 이사회서 김옥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 결정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9일 15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홈앤쇼핑이 사실상 신임 대표 선임을 확정한 가운데 성공적인 경영정상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신임 대표 입장에서 선임과정에 대한 잡음은 차치하더라도 그간의 경영리스크 등 부담감이 막중할 것이란 분석이다.


19일 홈앤쇼핑은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사진)을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위원장과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사전회의(2회), 추천위원회(8회)를 개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2인(김옥찬 전 사장,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를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두 후보자가 제출한 ▲추천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검토하고 추천위원들의 의견 수렴 및 내부 논의를 거쳐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결정했다. 홈앤쇼핑에 필요한 리더십인 ‘지속가능성’,‘혁신과 성장’과 함께 고객 관리능력, 협력업체 관리능력 등을 고려했다는 게 이사회측 설명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큰 변수가 없는 한 김 후보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최종선임이 될 예정이다. 최종삼 전 대표가 사임한지 6개월만에 5대 홈앤쇼핑 대표가 탄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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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의 부담감 또한 막중해졌다. 비상경영체제인 홈앤쇼핑을 정상화시켜야하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가 대표로 최종선임되면 어수선한 사내 분위기 수습부터 나설 가능성이 크다. 홈앤쇼핑은 이번 후보선발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후보 공모방식이 이전과 달리 주요 주주들을 중심으로 비공개 절차를 밟았다거나 지원서 마감일을 특정후보에게 맞춰줬다는 의혹 등 오점을 남겼다.


그간의 청탁·비리로 점철된 기업이미지 개선 또한 풀어야할 숙제다. 홈앤쇼핑은 사회공헌기금 횡령, 전직 고위공무원 뇌물수수, 채용비리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심지어 전임인 최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기부금 횡령혐의에 대한 책임으로, 앞선 강남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채용 비리 논란으로 사임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제대로 된 경영행보를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김 후보자는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서울보증보험 사장, KB금융지주 사장, KB은행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한 금융인이다. 그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추천을 받아 입후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 지분 3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것만 보면 민간기업 성향을 보이지만 나머지 주주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농협중앙회(15%), 중소기업유통센터(10%), 중소기업은행(10%) 등으로 이뤄진 주주구성에 비춰 정부 입김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책임 경영과 매출 성장에 대한 목표의식을 갖기도 어려운 구조라는 평가다. 여타 홈쇼핑업체들과의 심화된 경쟁 또한 넘어야할 벽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011년 설립한 TV홈쇼핑 업체다.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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