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메디포럼제약, 현 경영진 승기잡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최대주주 변경 예정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1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와 경영진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가운데, 경영진 측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메디포럼제약은 최대주주(메디포럼) 측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지난해 10월 메디포럼(당시 씨트리)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또한 메디포럼은 기존 최대주주인 대화제약 등으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인수, 같은해 11월 최대주주(지분율 14.93%)로 올라섰다.


하지만 메디포럼은 유상증자 대금을 예정대로 납입하지 않았고, 납입일이 2차례 변경됐다. 이에 메디포럼제약은 유증 대상자를 웰스투자자문으로 변경했다. 웰스투자자문은 메디포럼제약의 경영진 중 한 명인 김세종 경영고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곳이다.


웰스투자자문이 투자금을 납입할 경우 415만4511주를 확보, 206만6998주를 가진 메디포럼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된다. 이에 메디포럼은 의정부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발발했다. 하지만 법원은 사건 신청을 기각했다.


메디포럼제약은 당초 22일로 예정됐던 유증 납입일을 내달 8일로 다시 변경했다. 유증이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현 경영진 측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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