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1’ 품은 롯데건설, 정비 수주 1조 달성
긍북 재개발 시장 최대규모···총회 전체 조합원 88% 찬성표 획득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서울 강북 재개발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갈현1구역’의 시공을 담당할 건설사는 롯데건설로 정해졌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갈현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총 1769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약 88%(1555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갈현1구역은 공사비 약 9200억원, 4116가구 규모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갈현1구역 조합은 지난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총회가 두 달여 간 미뤄졌다.
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 구역 재개발(1602억 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 원)에 이어 갈현 1구역(9255억 원)까지 수주하며 수주 금액 총 1조 5887억 원을 달성해 도시정비 수주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