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들어간 밀크, 제휴사 포인트 연동 본격화
코로나19 위기에도 3월 한 달 이용자 수 약 33만명 기록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5일 15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야놀자와 신세계면세점이 블록체인 기반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와 계정 연동을 지원한다. 업계는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에 가상자산이 결합된다는 점에서 밀크를 통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실사용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흩어져 있는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한데 모아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현재 밀크를 사용할 수 있는 제휴사는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차량 공유 플랫폼 딜카, 서울공항리무진 등이다. 밀크는 국내 및 해외 기업들과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른 가상자산의 경우 해당 코인을 발행한 프로젝트의 서비스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반면 밀크는 자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야놀자의 야놀자코인, 신세계면세점의 갓포인트 등을 모두 밀크코인으로 교환한 후 각 제휴 서비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밀크코인이 상장된 거래소에서 매도해 현금화를 할 수도 있다.


지난 20일 야놀자는 야놀자 어플에서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야놀자 코인으로 적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중 야놀자 포인트로의 교환 기능이 추가되면 야놀자의 숙박, 레저, 교통 상품 구매 시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또한 앞서 6일부터 밀크 어플과 계정을 연동하고 포인트를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 밀크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미 제휴사 서비스의 실사용자가 확보된 상태인데다, 포인트 제도 또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가상자산 발행 프로젝트는 서비스를 출시하더라도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서비스 출시 전 상장을 하기 때문에 책임감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반면 밀크는 새롭게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축된 시스템을 밀크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므로 가상자산을 적용하기 용이하다. 또 기존 서비스를 통해 높은 매출액과 기업에 대한 신뢰도까지 확보한 상태다. 야놀자를 비롯해 신세계면세점과 딜카, 서울공항리무진 등 밀크파트너사는 이미 하루에도 수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밀크 프로젝트를 주도한 야놀자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 3월 한 달 동안의 이용자 수 약 33만명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성장한 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밀크코인으로 상품 구매할 수 있는 '짜잔마트'


밀크 측은 “적극적으로 제휴사를 늘리고 있지만 제휴사 명단은 시기에 맞춰 천천히 공개를 할 예정”이라며 “25일 정오에 공개된 짜잔마트에서는 이용자들이 실제로 밀크를 통해 결제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짜잔마트에는 서울우유와 BBQ치킨이 판매됐으며, BBQ 치킨은 판매 20분만에 전량 매진됐다. 밀크로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원화를 기준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만약 환불을 진행하더라도 밀크의 시세와 상관없이 구매했던 당시의 원화 가격과 동일한 수량의 밀크를 환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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