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석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는 국내 이동통신사로 정식 출시한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노트9S'가 사전 판매 개시 이틀 만에 준비한 수량 2000대가 모두 완판 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샤오미 국내 공식 총판사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25일부터 SKT 티월드 다이렉스샵, LG 유플러스샵, KT엠모바일 등의 통신사몰과 쿠팡, 11번가, 액정나라 등 온라인몰에서 홍미노트9S 2000대 한정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었다. 

가격 대비 성능이 탁월하다는 점과 자급제·통신사향을 동시에 출시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들어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을 뛰어넘는 초기 판매량에 총판을 맡은 한국테크놀로지의 물량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판매 채널들의 이벤트 연장 요청이 예상되는 만큼 제품 추가 수급 문제와 사은품 추가 비용 발생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코로나19, 고환율 등 어려운 상황에도 20만원대 출고가를 고집해왔다"면서 "추가 비용 발생으로 행사 연장이 쉽지 않지만 사전판매 행사를 끝까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길 대표는 "사전 예약 판매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