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인증 앱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개시
블록체인 기반으로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연동...신분 도용 및 위·변조 차단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3일 09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을 증명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기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의 운전 자격·성인 여부·신원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기관 및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다.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한 '패스' 앱을 기반으로 해 빠른 확산이 가능하고, 이통3사의 고객지원과 보안 솔루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본인 명의 스마트폰만 이용 가능∙∙∙ 캡처 방지 기술 통해 보안 제공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자신의 운전 자격을 증명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기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통신사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고, QR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해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기본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했다. 인증 화면 위에 상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QR코드·바코드 캡쳐를 차단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코드를 초기화해 도용 위험을 낮췄다.


◆블록체인 활용 개인정보 유출 방지 체계 갖춰

이통3사는 이번 서비스에 개인정보 보호 및 위·변조 방지를 위해 다양한 ICT 보안기술을 활용했다. ‘패스’ 앱에 운전면허증 등록 시 본인 회선 명의 인증과 기기 점유 인증을 거친다. 운전면허증 사진과 면허번호, 식별번호의 진위 여부도 동시에 확인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패스’ 서비스와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을 연동한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등록된 실제 면허증 사진이 앱에 등록되게 해 타인의 사진이나 정보로 면허증을 위·변조할 가능성을 차단했다.


등록된 운전면허증의 모든 정보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된다. 이통3사는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자연인을 식별할 수 없는 최소한의 개인 식별 정보만을 저장∙관리해 개인정보 오용 우려를 낮췄다.


또한, 이통3사는 운전면허 정보의 진위를 검증하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스템 서버까지 전용선을 구축하고 전구간 암호화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비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편의점과 운전면허시험장부터 사용가능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먼저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된다. 오는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 등 일탈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시 신분증 대신 ‘패스’ 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경찰청은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이통3사는 “이번에 국내에서 전국 단위 디지털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향후 활용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패스 모바일운전 면허확인서비스’가 비대면 본인확인 및 모바일 금융거래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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