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먼트, 올해 성장지원펀드 첫 결성
GP 선정 두 달만에 2060억 펀딩…대표펀드매니저 정일부 대표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3일 1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IMM인베스트먼트가 한국산업은행의 2020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중 가장 먼저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다. 성장지원펀드 스케일업성장 대형VC리그 위탁운용사로 선정이 완료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2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4일 '2020 IMM벤처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 18곳의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중 가장 빠른 속도다. 


2020 IMM벤처펀드 약정총액은 펀드 최소결성 규모인 2000억원을 웃도는 2060억원 규모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 후 결성한 벤처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최고투자책임자, CIO)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펀드 운용을 지휘한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나광국 상무와 문여정 이사, 이알음 매니저, 김홍찬 매니저가 참여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중 가장 먼저 펀드 결성을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출자사업에 지원할 당시부터 800억원 이상의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산업은행의 출자가 확정된 이후 기존 확보한 출자금과 몇몇 금융사들의 자금을 더해 신속하게 펀드 결성을 완료할 수 있었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IMM인베스트먼트는 출자사업 지원 당시부터 대규모의 출자금을 확보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빠른 결성이 가능했다"며 "출자자 입장에서는 펀드 결성이 빠르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올해 투자 개시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에 투자금 유입이 확대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2020 IMM벤처펀드 결성 작업에 착수한 시기는 지난해 하반기다. 지난해 9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한국IT펀드(KIF)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부터 펀드 결성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한국산업은행, 산재보험기금 등 주요 출자사업에서 연이어 위탁운용사 자격을 획득했다. 


2020 IMM벤처펀드는 한국산업은행이 총 800억원을 출자해 앵커출자자(Anchor LP, 주축출자자)다. KIF와 산재보험기금은 각각 140억원, 200억원을 출자했다. 이외에도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사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2020 IMM벤처펀드는 2018년 1135억원 규모로 결성된 '2018 IMM벤처펀드'의 후속 펀드다. 2018 IMM벤처펀드의 경우 투자금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통해 주로 3대 신산업으로 분류되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를 비롯해 지능정보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발굴·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펀드를 통해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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