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마이리얼트립, 여행업 불황 속 400억 투자유치
정강훈 기자
2020.07.28 06:53:54
기존 주주 및 해외기관 참여…OTA 시장 선점 목표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7일 08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토종 OTA(Online Travel Agency) 스타트업인 마이리얼트립이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금을 조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업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투자사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은 투자유치 작업을 최근 사실상 마무리했다. 금액은 400억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초 170억원을 유치하면서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약 300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규모 투자금을 모은 셈이다.


기존 투자사 중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에 나선다. 그 외에 해외기관 등 3곳의 신규 투자자가 참여하면서 총 6개 기관이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이번이 5번째, IMM인베스트먼트와 알토스벤처스는 4번째 투자다. 코로나19로 여행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투자사들은 과감하게 베팅하면서 마이리얼트립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기존 투자사들이 적극적으로 후속 투자에 나서면서 신규 투자사를 원활하게 유치할 수 있었다"며 "투자금은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확대에 사용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more
알토스, 독서 커뮤니티 '트레바리' 40억 투자 '2060억 장전' IMM인베, 코로나 맞서 투자 늘린다


마이리얼트립은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사용자를 타깃으로, 현지가이드, 액티비티, 입장권, 교통패스, 숙박, 렌터카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항공권 예약서비스와 숙박 서비스가 활발하게 판매되면서 코로나19 직전까지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투자사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마이리얼트립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들이 투자유치를 미루면서 허리끈을 조이고 있는 가운데, 마이리얼트립은 자금을 넉넉하게 확보하면서 오히려 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마이리얼트립과 경쟁 구도인 국내 여행 플랫폼 업체는 대표적으로 트리플과 와그트래블이 꼽힌다. 트리플과 와그트래블도 다수의 벤처캐피탈들로부터 여러차례 투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트리플이 약 420억원, 와그트래블은 약 2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트리플은 연 초 투자유치 작업을 검토했으며, 연내 자금 조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와그트래블은 현재로선 투자유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OTA 업체들의 실적이 급격히 꺾이면서 투자사들이 후속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투자사 입장에서도 기업가치 문제로 투자유치 작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경력기자 채용
Infographic News
업종별 유상증자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