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8% 성장한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1475억원으로 18.8% 상승해 분기 최대치로 집계됐다.

매출은 국내 및 해외 시장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매출은 1202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19.9% 올랐다. 전체 영업수익의 81.5%다. 국내매출 역시 273억원으로 같은 기간 14.3% 상승했다.

다만 당기순이익(301억원)은 영업비용(1095억원)이 늘면서 24.2% 하락했다. 마케팅비는 서머너즈워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및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따른 관련비용 지출로 28.5% 증가했고, 인건비는 연봉인상과 인센티브 지급으로 20.7% 상승했다.

컴투스 측은 "6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가 지난 7월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일평균이용자수(DAU)가 늘었고 매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존 게임의 인기 고공 행진과 대형 신작 및 적극적 인수합병(M&A)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에 기반, 개발 진행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내년 2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내년 1분기 CBT를 마치고 2분기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