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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게임사 상반기 매출 1위 넥슨···실속은 크래프톤
김경렬 기자
2020.08.20 14:07:33
전반적 매출 호조속 크래프톤 영업이익률 57.9%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0일 14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넥슨 등 대형 게임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상당한 매출 성장을 이룬 가운데 실속은 '빅4' 게임사 가운데 매출이 가장 작은 크래프톤이 챙겼다. 반면 넷마블은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에 그쳤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위는 1472억엔(약 1조6531억원)을 올린 넥슨이 차지했다. 엔씨소프트가 1조2697억원, 넷마블이 1조2186억원, 크래프톤이 887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넥슨은 전년동기대비 0.2%의 매출 성장세에 그쳤으나 한국 지역의 매출 증가(2%)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기존 게임 수익이 상승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주력 지식재산권(IP) 모바일 출시 효과가 더해졌다. 여기에 '던전앤파이터' 관련, 중국 노동절 및 12주년 업데이트 영향도 반영됐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6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양대마켓 1, 2위를 석권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매출 2위에 올랐던 넷마블을 역전했다.


이러한 대형 게임사의 매출 성장은 신규 대작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게임 전체 이용률은 모바일과 콘솔 중심 게임 이용자 수 증가로 전년(65.7%)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 결제나 게임 이용시간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은 미미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는 설문을 종합해보면, 대외적인 이슈보다 개별사의 전략이 통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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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면에서는 '빅4' 중 가장 작은 크래프톤이 무려 57.9%를 기록했다. 전체 86.8%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 매출은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해당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143.0% 증가한 7704억원이었다.


매출 1위인 넥슨은 46.4%, 엔씨소프트는 35.5%의 영업이익률을 거뒀으나 넷마블은 8.4%에 그쳤다. 넷마블은 매출순위에서 엔씨소프트에 밀린데다 영업 효율도 떨어진 셈이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영업비용으로 1조1164억원이나 지출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일곱개의 대죄' 등 게임 마케팅 비용이 대폭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률에서 넷마블이 저조했던 이유는 타사대비 자체 IP가 부족하고, 글로벌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사업 구조 때문"이라며 "나머지 대형 게임사들은 특정 국가에서 매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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