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롯데글로벌로지스, CP 1400억 발행 나선다
배지원 기자
2020.08.24 08:34:11
사명 변경이후 첫 사례…만기 2년 이상 장기 CP로 회사채 대체 성격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0일 09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현대로지스틱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로는 처음으로 기업어음(CP) 시장에 등장한다. 2년물 이상의 장기 CP로 구성돼 사실상 회사채 발행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보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ci-로고_3.jpg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말 약 14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만기는 2년물, 2년 6개월물, 3년물로 구성됐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 KB증권, DB금융투자가 맡았다. 발행일은 오는 31일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5월에도 공모채 발행을 검토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A급 회사채에 대한 투심이 좋지 않아 실제 수요예측에는 나서지 않았다. 주관사 관계자는 "공모채 발행과 장기 CP로 조달을 놓고 봤을 때 회사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회사채 대신 발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모채 300억원을 발행했다. 올해 약 19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어 잇따라 조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0월 각각 500억원, 1400억원의 무보증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번 장기 CP의 금리는 2년물이 2.258%, 2.5년물이 2.371%, 3년물이 2.612%로 책정됐다. 지난 2월 3년물로 발행했던 사모채 금리가 2.3%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융비용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3월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가 수시평가 통해 등급이 A-급에서 A0로 상향됐다. 이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롯데로지스틱스 흡수합병 완료에 따른 것이다. 합병 이후 그룹 내 유일한 물류전문기업으로서 회사의 사업적 중요성이 제고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

관련기사 more
'A급' 롯데글로벌로지스, 첫 ESG 회사채 흥행 'A급' 롯데글로벌로지스, 연초 회사채 발행 준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 글로벌 사업으로 다각화된 물류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등 계열 캡티브 물량을 기반으로 우량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택배부문은 CJ대한통운을 이어 한진과 국내 시장지위 2~3위를 다투고 있다.


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택배 메가허브터미널, 영남권 자동화 물류센터, 의류 자동화 물류센터 등 2022 년까지 8000억원 가량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당분간 차입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투자가 일단락되는 2022년 이후로는 강화된 인프라 경쟁력을 통해 점진적인 재무부담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