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일렉, 글로벌 FMM 출사표 '中 수출' 가시화
대형 디스플레이社 대상 샘플 평가 진행…양산 체제 본격화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전주도금 방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용 '파인 메탈 마스크(FMM)' 양산 본격화 채비를 갖췄다. 중국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 대상 공급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 여러 곳과 FMM 수출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수출 협의 품목은 5.5세대 OLED FMM이다. 향후 6세대 OLED FMM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FMM 샘플을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에 제공한 상태다. 이르면 오는 10월 중 샘플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결과에 따라 연내 양산과 더불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FMM(Fine Metal Mask)은 미세한 구멍이 뚫린 마스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공정인 증착 단계에서 활용된다. 스마트폰 등에 활용되는 고해상도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고해상도의 OLED 패널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FMM 홀의 정밀도가 중요하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현재 전 세계 FMM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사와의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자체적으로 진행한 품질 테스트 결과 DNP사의 FMM과 동급 이상의 성능을 기록했다. 앞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에 있어서 높은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FMM 국산화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2010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5.5세대 FHD FMM에서부터 6세대 FHD FMM까지 양산 준비를 마쳤다. 또 나아가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UHD(700ppi 이상)급 FMM 양산도 앞두고 있다. UHD급 FMM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양산 기술을 갖춘 곳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양산을 준비 중인 UHD급 FMM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해상도 OLED 시장은 앞으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려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5G 통신 시대가 본격화되면 초고해상도 UHD급 패널 공급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중국 업체의 FMM 샘플 평가가 예상대로 이뤄진다면 조만간 5.5세대 OLED FMM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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