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IND 제출
"IND 승인 이후 신속하게 임상 시작"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신약후보물질 BLS-H01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승인신청서(IND)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BLS-H01은 자궁경부상피이형증(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을 대상으로 임상3상 승인을 받으며 내약성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번 2상 임상연구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3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와 수탁계약을 체결했다.


BLS-H01의 핵심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ɤ-PGA)은 자가면역체계를 활용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체내 흡수 후 인터페론베타(IFN-β) 등의 분비를 촉진시켜 NK(자연살해)세포 등 체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특정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거나 치료하는 퍼스트인클래스 약물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 BLS-H01이 호흡기, 생식기 등의 점막계 감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능을 보였다"며 "특히 BLS-H01을 투여한 쥐의 폐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인 인터페론베타가 높은 수준으로 유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코로나19를 포함한 리보핵산(RNA) 계열 바이러스 호흡기 감염 후 BLS-H01을 투여한 쥐에서 폐렴소견이 현저하게 억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성대조군으로 사용된 인터페론베타 투여 그룹보다 폐렴 억제에 더 우수한 결과가 도출됐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신약후보물질 BLS-H01의 신규 치료제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의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이후 신속하게 임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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