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필코전자 덕에 3분기도 호실적
코로나19로 패션사업부 감소분 전자서 메워, 영업익 152억원 전년比 3.6% 상승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6일 14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아름 기자] 아디다스와 퓨마 등의 브랜드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코웰패션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사업부문은 여타 패션회사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부진했으나, 프리미엄 냉장고 등 가전에 들어가는 필름콘덴서 등을 생산하는 전자 사업부문(필코전자)의 실적이 개선된 덕에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웰패션은 4분기 사업다각화를 통해 패션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웰패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외형 축소에도 수익성이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패션 사업부문에서 원자재를 대량 매입하면서 원가를 낮춘 가운데 필코전자의 주력 제품인 필름콘덴서와 고정저항기 등의 판매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해소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패션 사업부문의 매출액의 경우 올 3분기 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나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0.8% 감소하는데 그쳤다. 더불어 필코전자의 경우 매출액이 111억원으로 이 기간 29.6%나 늘어난 덕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코로나19로 패션 사업부문의 경우 직격탄을 맞았지만 반대로 집콕족 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로 필코전자는 반사이익을 얻었던 셈이다.



코웰패션은 4분기에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패션 사업부문의 실적도 개선하겠단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핸드백 브랜드 '옘스코르'를 보유한 엑서버스 지분 80%를 인수했고, 7월에는 화장품 기업 코트리 지분 62%를 취득, 10월에는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페어라이어의 유통‧판매를 맡은 씨에프디에이의 지분 51%를 사들였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최근 인수한 회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화장품, 잡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4분기의 경우 지금껏 실적이 가장 많이 나오는 성수기였던 만큼 전자는 물론, 패션 사업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