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택받은 웨이브릿지, 성장 발판 다진다
퀀트 기반 솔루션 기술 인정받아…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신수아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웨이브릿지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서울핀테크랩'의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도 받은 바 있는 웨이브릿지는 '금융 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30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릿지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핀테크랩' 핀테크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선정 기업에 한해 사무 공간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시를 금융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기업은 최장 2년간 여의도 위워크(wework)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받게 된다. 핀테크 전문 엑셀러레이터의 인큐베이팅,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투자설명회(IR) 및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웨이브릿지는 증권사 출신의 퀀트(quant) 전문가 세 명이 모여 창업한 회사다. 국내 최연소 펀드매니저로 주목을 받았던 미래에셋자산운용 출신의 오종욱 대표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에서 퀀트팀을 이끌었던 이지훈 이사,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에서 퀀트를 담당했던 조태흠 이사가 뭉쳤다. 


웨이브릿지 기술의 핵심인 '퀀트'는 금융 시장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 영역을 일컫는다. 수학적인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기 때문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시장 규제에 대응 가능한 최적의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웨이브릿지는 현재 퀀트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자산평가 및 위험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모두 바젤 3기준에 부합해 국내외 금융기관에 즉시 도입될 수 있다. 실제 국내 주요 은행들과 최근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웨이브릿지 관계자는 "'현재 퀀트를 기반으로 한 레그테크(Regulation-tech), 리스크테크(Risk-tech) 솔루션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창업 후 지난 2년간 해외 시장에서 누적 매출만 3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범용성에 초점을 맞춘 퀀트 리서치 및 트레이딩 플랫폼 '알프레드 프로'를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은 실제 펀드 운용에 적용할 수 있어 중소형 증권사나 운용사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웨이브릿지는 최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개발 및 마케팅 인력을 확충하고 서비스의 고도화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금융 솔루션을 넘어 모든 종류의 금융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뢰있는 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웨이브릿지는 앞서 기술보증기금이 주최하는 '기보벤처캠프'에도 선정된 바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