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텟월렛, 웁살라시큐리티 AML 적용
의심거래 추적 기능으로 특금법 대비 나서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사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블록체인 기술 업체 헥슬란트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옥텟월렛'에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옥텟월렛은 헥슬란트가 제공하는 멀티시그 지갑 서비스로 ▲지갑 생성 ▲자산 송금 검증 ▲멀티시그 ▲보안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업체들이 최소 개발 자원으로 가상자산 지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헥슬란트는 옥텟월렛 서비스에 AML 검증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  AML 검증 기능은 입출금 관리를 통해 의심거래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지갑을 이용한 가상자산 거래에 의심스러운 지갑 주소가 연루됐는지 확인 가능하고, 의심스러운 자금이 어느 거래소로 흘러 들어갔는지 추적도 가능하다. 또한 ▲악의적활동 (스캠·멀웨어·다크웹 등) ▲산업위험활동(도박·포르노·범죄조직) ▲자금세탁 등 이상 거래패턴을 가진 의심스러운 거래를 지갑주소의 위험도를 사전에 판별할 수 있다.


양사의 이번 기술협력은 내년 3월 시행될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옥텟월렛을 도입한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개정 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들도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지게됐다. 자금세탁행위 등 의심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의심거래가 발견될 경우 근거자료를 첨부해 의심거래보고(STR) 문서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해야 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옥텟 고객사 중 FIU 권고사항에 따라 의심거래리포트가 필요할 경우, 트랜잭션 데이터 분석 및 의심거래리포트 발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지사장은 "웁살라시큐리티 AML 기술이 적용되면서 옥텟월렛 이용 고객들은 의심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고 의심거래보고(STR)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3월 시행될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춘 헥슬란트 이사는 "특금법의 주요 쟁점은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증명"이라며 "웁살라시큐리티와 기술협력을 통해 기업의 안전한 자산 보관부터 의심거래 추적까지 가상자산사업자를 위한 지갑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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