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SK와이번스 인수 검토
SK텔레콤과 협의 중...오너의지 강한 듯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5일 17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SK그룹과 신세계는 조만간 야구단 양수도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와이번스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매각하는 게 골자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세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스포츠에 대한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 후 상세사항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인수여부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재계는 신세계의 SK와이번스 인수 시도가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 아니겠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 부회장이 평소 유통뿐 아니라 스포츠 등 오프라인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여와서다. 여기에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 신수종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SSG닷컴, 스타필드, 화성테마파크 등을 홍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이마트가 오프라인 유통가의 경쟁환경 악화로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점은 불안요소로 꼽힌다. 영업이익이 2015년을 기점으로 하향세를 타고 있어 자회사에 대한 현금수혈에 애를 먹을 수 있어서다.


SK와이번스는 2019년 매출(562억원) 가운데 41.9%(254억원)를 SK텔레콤과 SK가스 등으로부터 광고비조로 올렸음에도 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는 곧 신세계그룹사가 매년 200억원 이상을 지원하지 않는 이상 대규모 적자를 낼 여지가 크다는 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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